동양고전종합DB

說苑(1)

설원(1)

출력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URL 오류신고
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2. 魯哀公問政於孔子한대 對曰 政使民富且壽니이다
哀公曰何謂也잇고
孔子曰 薄賦斂則民富하고 無事則遠罪 遠罪則民壽니이다
公曰 若是則寡人貧矣니이다
孔子曰 詩云 라하니 未見其子富而父母貧者也로소이다


노 애공魯 哀公공자孔子께 정치에 대하여 묻자, 공자는 대답하셨다. “정치란 백성들을 부유富裕하고 장수長壽하게 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
그러자 애공哀公이 말했다. “어떻게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까?”
공자는 대답하셨다. “세금을 적게 거두면 백성이 부유해지고, 일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백성이 죄를 범하는 데에서 멀어지게 되니, 죄를 범하는 데에서 멀어지면 백성들이 장수하게 됩니다.”
애공은 다시 말했다. “이렇게 하면 과인寡人이 가난해집니다.”
공자는 이렇게 해명하셨다. “《시경詩經》에 ‘화락한 군자여! 백성의 부모일세.’라 하였으니, 그 아들이 부유한데 부모가 가난한 사람은 보지 못했습니다.”


역주
역주1 (有)[在] : 저본에는 ‘有’로 되어 있으나, 《讀書餘錄》과 《說苑纂注》에 의거하여 ‘在’로 바로잡았다.
역주2 凱悌君子 民之父母 : 《詩經》 〈大雅 泂酌〉에 보인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우)03140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7길 52 낙원빌딩 411호

TEL: 02-762-8401 / FAX: 02-747-0083

Copyright (c) 2022 전통문화연구회 All rights reserved. 본 사이트는 교육부 고전문헌국역지원사업 지원으로 구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