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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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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28. 孔子論詩라가 至於之六章하야 戄然曰
不逢時之君子 豈不殆哉
從上依世則廢道 違上離俗則危身이요
世不與善이어늘 己獨由之 則曰非妖則孽也
是以桀殺關龍逢하고 紂殺王子比干이라
故賢者不遇時 常恐不終焉이니


공자孔子께서 를 평론하다가 〈정월正月〉의 6에 이르러 놀라면서 말씀하였다.
“좋은 시운時運을 만나지 못한 군자君子는 어찌 위험하지 않겠는가?
임금에게 순종하고 세속을 따르면 도의道義를 폐기하게 되고, 임금을 거스르고 세속을 이탈하면 몸이 위험하게 된다.
세속 사람들은 함께 한 일을 하지 않는데 자기만 한 일을 따르면 요망하지 않으면 사악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관룡봉關龍逢을 죽였고, 왕자王子 비간比干을 죽였다.
그래서 어진 이가 좋은 시운을 만나지 못하면 언제나 잘 마치지 못할까 걱정하는 것이다.
《시경》에 ‘하늘이 높지만 허리를 굽히지 않을 수 없고, 땅이 두텁지만 조심조심 걷지 않을 수 없다.’ 하였으니, 이를 두고 이르는 말이다.”


역주
역주1 正月 : 《詩經》 〈小雅 正月〉을 이른다.
역주2 詩曰……不敢不蹐 : 《詩經》 〈小雅 正月〉의 6章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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