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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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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5. 孔子曰 君子不可以不學이요 見人不可以不飾이니
不飾則無 無(根)[貌]則失 失理(敬)則不忠이요 不忠則失禮 失禮則不立이니라
夫遠而有光者 飾也 近而逾明者 學也
譬之如汚池하야 水潦注焉이면 菅蒲生之하나니 從上觀之 知其非源也리오


공자孔子께서 말씀하셨다. “야! 군자君子는 배우지 않으면 안 되고, 사람을 만날 때는 꾸미지 않으면 안 된다.
꾸미지 않으면 좋은 용모容貌가 없고, 좋은 용모가 없으면 공경恭敬함을 잃고, 공경함을 잃으면 마음을 다하지 않고, 마음을 다하지 않으면 를 잃고, 를 잃으면 세상에 서지 못한다.
먼 곳에 있으면서 빛이 나는 것은 꾸민 효과이고, 가까운 곳에 있으면서 더욱 밝은 것은 학문學問의 효과이다.
비유하면 학문은 연못과 같아서 빗물이 흘러들면 왕골이나 부들이 자라니, 물길의 위에서 볼 때 그 누가 원천源泉이 아님을 알겠느냐!”


역주
역주1 : 孔子의 아들 孔鯉로, 字는 伯魚이다. 출생할 때 魯 昭公이 孔子에게 鯉魚(잉어)를 선물로 보냈기 때문에 이를 영광으로 여겨 이름으로 삼았다 한다. 나이 50세에 孔子보다 먼저 죽었다. 《史記 孔子世家》
역주2 (根)[貌] : 저본에는 ‘根’으로 되어 있으나, 《尙書大傳》 〈略說〉과 《大戴禮記》 〈勸學〉에 ‘貌’로 되어 있어서 따랐다.
역주3 (理)[敬] : 저본에는 ‘理’로 되어 있으나, 《尙書大傳》 〈略說〉과 《大戴禮記》 〈勸學〉에 ‘敬’으로 되어 있어서 따랐다.
역주4 〈誰〉 : 저본에는 ‘誰’가 없으나, 《尙書大傳》 〈略說〉‧《大戴禮記》 〈勸學〉에 ‘誰’자가 있고, 《孔子家語》 〈致思〉에는 ‘孰’자가 있어 ‘誰’를 보충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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