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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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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17. 晉平公 問於曰 吾年七十이니 欲學호되 恐已暮矣로라
師曠曰 何不炳燭乎잇가
平公曰 安有爲人臣而戱其君乎
師曠曰 安敢戱其君乎잇가
臣聞之호니 少而好學 如日出之陽이요 壯而好學 如日中之光이요 老而好學 如炳燭之明이라하니
炳燭之明 孰與昧行乎잇가 平公曰 善哉로다


진 평공晉 平公사광師曠에게 물었다. “내 나이 70이니 배우고 싶으나 이미 늦지 않았을까 걱정된다.”
사광이 말했다. “어찌 촛불을 밝히지 않으십니까?”
평공이 말했다. “어찌 신하가 되어 그 임금을 희롱하느냐.”
사광이 말했다. “눈이 먼 신하가 어떻게 감히 임금님을 희롱하겠습니까!
은 들으니 ‘젊어서 학문을 좋아하는 것은 막 떠오르는 햇빛과 같고, 장년壯年에 학문을 좋아하는 것은 정오正午의 햇빛과 같고, 늙어서 학문을 좋아하는 것은 촛불을 켠 밝음과 같다.’고 합니다.
촛불을 켜서 밝히고 가는 것과 어둠 속에서 가는 것 중에 어느 것이 낫습니까?” 평공이 말했다. “훌륭한 말이다.”


역주
역주1 師曠 : 춘추시대 晉나라의 樂師이다. 음률의 변별에 밝아 ‘師曠之聰’이라는 말이 전한다. 《孟子 離婁 上》‧《莊子 齊物論》
역주2 盲臣 : 師曠이 자칭한 말이다. 고대의 樂師는 모두 소경이었기 때문에 이른 말이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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