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說苑(1)

설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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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01. 問於曰 人君之道如何
對曰 人君之道 淸淨無爲하야 務在博愛하고 趨在任賢하며 廣開耳目하야 以察萬方하며
不固溺於流俗하고 不拘繫於左右하며 廓然遠見하고 踔然獨立하며 屢省考績하야 以臨臣下 此人君之操也니이다
平公曰 善하다


진 평공晉 平公사광師曠에게 물었다. “임금 노릇하는 도리는 어떠해야 하는가?”
사광이 대답하였다. “임금 노릇하는 도리는 정치政治를 간결하고 번거롭지 않게 하여 백성을 널리 사랑하는 데 힘쓰고 어진 이를 뽑아 맡기는 일을 서두르며, 귀와 눈을 넓게 열어 만방萬方의 일을 살펴야 합니다.
유속流俗에 단단히 빠지지 않고 측근에 얽매이지 않으며, 마음을 활짝 열어 멀리까지 내다보고 우뚝하게 자신의 주장을 세우며, 자주 관리官吏의 공적을 살펴서 신하 위에 군림해야 하니, 이것이 임금이 지켜야 할 조목입니다.”
평공이 말하였다. “훌륭한 말이다.”


역주
역주1 晉平公 : 춘추시대 晉나라 군주로, 이름은 彪이다.
역주2 師曠 : 晉나라의 樂師로, 이름은 曠, 字는 子野이다. 音律의 판별에 뛰어났는데, 《孟子》 〈離婁 上〉에 “사광의 귀가 밝아도 六律을 쓰지 않으면 五音을 바로잡지 못한다.[師曠之聰 不以六律 不能正五音]”라 하였다.

설원(1)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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