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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治通鑑綱目(1)

자치통감강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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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申年(B.C. 313)
二年이라
齊湣王地元年이라
伐趙하다
◑楚屈匄伐秦하다
秦欲伐齊호대 患其與楚從親하야
乃使張儀說楚王曰 大王
誠能閉關絶約於齊하시면 請獻商於之地六百里하고 使秦女 得爲大王箕帚之妾注+閉關者, 古之列國各置關尹, 敵國賓至, 關尹以告, 則行理以節逆之. 閉關則距絶其使, 不爲通也. 箕帚之妾, 言爲妾以供灑掃也.호리이다
楚王 悅而許之하니
群臣 皆賀러니 陳軫 獨弔어늘
怒曰 何弔也 對曰 夫秦之所以重楚 以其有齊也일새라
今絶齊則楚孤이니 奚貪夫孤國하야 與之商於之地六百里哉리잇고
儀至秦이면 必負王호리니 北絶齊交而西生患於秦也 兩國之兵 必俱至矣리이다
曰 願子 閉口毋復言하야 以待寡人得地하라 乃厚賜張儀而閉關絶約於齊하고 使一將軍으로 隨張儀至秦하니
墮車하야 不朝三月注+詳, 讀曰佯, 詐也.이어늘 楚王 聞之하고 曰 儀以寡人絶齊未甚邪 乃使勇士宋遺 借宋之符하야 北罵齊王注+符, 以竹爲之, 分而相合. 行者執以爲信, 無符則不得達. 時楚絶約於齊, 齊不通其使. 宋在齊楚之間, 故借宋符以達之.한대
齊王 大怒하야 折節而事秦注+折節, 屈折肢節以服事也.하니 齊秦之交合하다
儀乃朝하고 見楚使者曰 子何不受地
自某至某 廣袤六里注+袤, 音茂. 東西曰廣, 南北曰袤.
使者還報한대 楚王 大怒하야 欲發兵攻秦이어늘 陳軫 曰 軫可發口言乎
攻之不如賂以一名都하야 與之幷兵而攻齊
我亡地於秦而取償於齊也注+賂, 贈與也. 都, 大邑也. 名, 謂有聞於時者. 償, 辰羊切, 報也. 言勝齊則得地, 雖亡所賂, 足以相償
今已絶齊而又責欺於秦이면 我合齊秦之交而來天下之兵也 國必大傷矣리이다
不聽하고 使屈匄帥師伐秦注+匄, 音蓋.하니 亦發兵하야 使庶長章擊之注+章, 名也. 其姓, 魏.하다


무신년(B.C. 313)
[綱]나라 난왕赧王 2년이다.
[目]나라 민왕湣王 원년이다.
[綱]나라가 나라를 정벌하였다.
[綱]나라 굴개屈匄나라를 정벌하였다.
[目]나라가 나라를 정벌하려고 하였는데, 나라가 나라와 합종合從하여 서로 친한 것을 염려하였다.
마침내 장의張儀로 하여금 나라 에게 유세하며 말하기를
대왕大王께서 참으로 나라에 대하여 관문關門을 닫고 합종의 약속을 끊을 수 있다면, 의 땅 600리를 바치고 나라의 여자로 하여금 대왕大王을 위하여 청소하는 첩이 되게 할 것을 청하겠습니다.”注+① “폐관閉關(관문을 닫는다.)”은 옛날에 열국列國들이 각각 관윤關尹을 두어 적국敵國의 손님이 오면 관윤이 보고하여 행리行理가 맞이하게 하는데, 관문을 닫으면 그 사신을 거절하여 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쇄소지첩灑掃之妾(청소하는 첩)”은 첩으로 삼아 청소를 하게 하겠다는 말이다.라고 하니,
나라 이 기뻐하여 허락하였다.
여러 신하들이 모두 축하하였으나 진진陳軫이 홀로 상심傷心하였다.
왕이 화를 내며 이르기를 “어찌하여 상심하는가?”라고 하니, 진진이 대답하기를 “저 나라가 나라를 중하게 여기는 까닭은 나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나라와 관계를 끊으면 나라는 고립이 되는데, 나라가 어찌 고립된 나라를 탐내어 의 땅 600리를 주겠습니까?
장의가 나라에 도착하면 반드시 왕을 배반할 것이니, 이는 왕께서 북쪽으로는 나라와의 관계를 끊고 서쪽으로는 나라에 근심거리를 만드는 것이므로 두 나라의 군대가 반드시 함께 닥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이르기를 “바라건대 그대는 입을 닫고 다시는 말을 하지 말고 과인寡人이 땅을 얻는 것을 기다리라.”라고 하고, 마침내 장의에게 후하게 하사하고 나라에 대하여 관문을 닫고 합종의 약속을 끊고 장군將軍 한 명으로 하여금 장의를 따라 나라에 가게 하였다.
장의가 거짓으로 수레에서 떨어져 석 달 동안 조회에 나가지 않으니注+이라고 읽으니, 속이는 것이다., 나라 왕이 소식을 듣고 말하기를 “장의는 과인이 나라와 관계를 끊은 것이 아직 대단하지 않다고 여기는 것인가?”라고 하고, 마침내 용사勇士 송유宋遺로 하여금 나라의 부절符節을 빌려서 북쪽으로 가서 나라 왕을 욕하게 하였다.注+는 대나무로 만들고 나누어 서로 합하는 것이다. 다니는 자가 그것을 가지고 증명서로 삼는데, 부절이 없으면 통행할 수가 없다. 당시에 나라가 나라에 대하여 합종의 약속을 끊었으므로 나라가 사신을 통행시키지 않았다. 나라가 나라와 나라의 사이에 있었으므로 나라의 부절을 빌려 나라에 갔다.
나라 왕이 크게 화를 내어 몸을 굽혀 나라를 섬기니注+절절折節은 몸을 굽혀서 나라를 섬기는 것이다., 나라와 나라가 서로 연합하였다.
장의가 마침내 조회에 나가서 나라의 사자使者를 보고 말하기를 “그대는 어찌하여 땅을 받지 않았소?
어디부터 어디까지 너비와 길이가 6리입니다.”注+는 음이 이다. 동서東西의 길이를 이라 하고, 남북南北의 길이를 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사자가 돌아와 보고를 하니, 나라 왕이 크게 화를 내어 군대를 출동시켜 나라를 공격하려 하자, 진진이 말하기를 “제가 입을 열어 말을 해도 되겠습니까.
나라를 공격하는 것이 하나의 이름난 도읍都邑을 뇌물로 주어 나라와 함께 군대를 합쳐 나라를 공격하는 것만 못합니다.
이는 우리가 나라에 잃은 땅을 나라에서 빼앗아 보상받는 것입니다.注+증여贈與이다. 는 큰 읍이다. 은 당시에 이름난 곳을 말한다. 신양辰羊이니 보답이다. 나라를 이기면 땅을 얻으므로 비록 뇌물로 준 땅이 없더라도 충분히 보상이 된다는 말이다.
이제 이미 나라와 관계를 끊었는데 또 나라에게 속인 것을 책임지우면, 이는 우리가 나라와 나라의 결합을 이루어주어 천하의 군대가 오게 하는 것이니, 나라가 반드시 크게 상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듣지 않고 굴개屈匄로 하여금 군사를 이끌고 나라를 정벌하게 하니注+는 음이 이다., 나라가 또한 군대를 동원하여 서장庶長 위장魏章으로 하여금 공격하게 하였다.注+은 이름이고 그 이다.


역주
역주1 : 양

자치통감강목(1)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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