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目】
조령詔令을 내리기를 “무릇
천신薦新에 바치는 물건이 대부분 그 시절에 생산된 것이 아니다. 혹은 훈증하여 길러 강제로 성숙시키고 혹은 땅속에 있는 싹을 파내어서 맛이 그다지 좋지 못하고 생장할 것을 요절시키니, 어찌
천시天時에 순응하여 물건을 기르는 방법이겠는가.
注+강彊(억지로)은 상성上聲이다. 숙孰은 숙熟의 고자古字이다. “울양강숙鬱養彊孰”은 물건이 제철이 아니어서 미처 성숙하지 않았는데 토실土室을 만들고 그 아래에 불을 때어 토기土氣로 하여금 찌고 덥혀 훈증하여 기르게 해서 제철보다 먼저 억지로 성숙시킴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