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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治通鑑綱目(12)

자치통감강목(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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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卯年(259)
二年이라
魏甘露四年이요 吳永安二年이라
春正月 注+寧陵縣, 前漢屬陳留郡, 後漢魏屬梁國.하다
先是 魏地井中 屢有龍見하니 群臣以爲吉祥이라한대
魏主髦曰 龍者 君德也 上不在天하고 下不在田하여 而數屈於井하니 非嘉兆也注+數, 音朔.
作潛龍詩以自諷하니 司馬昭見而惡之하다
秋八月 하니 以董厥爲尙書令하고 諸葛瞻爲僕射하다
祗以巧佞有寵하니 姜維雖位在祗上이나 而多處外하여 權任不及祗러라


己卯年(259)
[] 나라(蜀漢) 後主 景耀 2년이다.
[] 魏主 曹髦 甘露 4년이고, 나라 景帝 孫休 永安 2년이다.
[] 봄 정월에 黃龍이 두 번 나라 寧陵 우물에 나타났다.注+寧陵縣前漢 때에 陳留郡에 속하였고, 後漢나라 때에 梁國에 속하였다.
[] 이보다 앞서 나라 우물에 자주 이 나타나니 여러 신하들이 길한 징조라고 하였다.
魏主 曹髦가 말하기를 “은 임금의 이다. 아름다운 조짐이 아니다.”注+(자주)은 음이 이다.라고 하였다.
潛龍詩〉를 지어 자신을 풍자하니, 司馬昭가 이를 보고 싫어하였다.
[] 가을 8월에 陳祗하니 董厥尙書令을 삼고 諸葛瞻으로 僕射를 삼았다.
[] 陳祗는 간교와 아첨으로 인해 총애가 있었다. 姜維는 비록 지위가 진지의 위에 있었으나 대부분 외방에 처해 있어 권력과 임무가 진지에 미치지 못하였다.


역주
역주1 黃龍二見魏寧陵井中 : “龍이 우물에 나타나자 曹叡는 이 일로 연호를 바꾸고, 曹髦는 이 일로 자신을 풍자하였으니 또한 두 사람의 식견과 취향을 엿볼 수 있다. 조예는 지위를 유지하여 온당히 죽었으나 조모는 成濟에게 죽는 화를 면하지 못했으니 후세에 龍이 나타남으로 상서로움을 삼는 이는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龍見井中 叡以之改元 而髦以之自諷 亦足以覘二人之識趣矣 叡雖克終于位 而髦則不免成濟之禍 後世以龍見爲祥者 可以觀矣]” ≪發明≫
역주2 위로는……있으니 : 용이 제자리가 아닌 우물에 있다고 한 것은 魏主 曹髦가 자신의 울분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周易≫ 乾卦 九五爻辭에는 “나는 용이 하늘에 있다.[飛龍在天]”라고 하였고, 乾卦 九二爻辭에는 “나타난 용이 밭에 있다.[見龍在田]”라고 하여, 용은 하늘이나 밭에 있는 경우를 들었다. 그리고 ≪資治通鑑≫의 胡三省 註에는 “魏主 曹髦가 司馬昭를 주살할 뜻이 있었는데 힘써 잘 숨기지 못하고 울분의 기분을 말에 나타내어 잘 가리지 못했으니 또한 경솔하였다. 이것이 魏主 조모가 權臣의 손에 죽게 된 이유이다.[帝有誅昭之志 不務善晦 而憤鬱之氣 見於辭 而不能自揜 蓋亦淺矣 此其所以死於權臣之手乎]”라고 하여 경솔하게 말했음을 지적하였다.
역주3 陳祗卒 : “蜀漢의 여러 신하들은 卒한 경우에 관직을 갖추어 기록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오직 陳祗에게 기록하지 않은 것은 죄를 준 것이다. 蜀漢의 혼란은 진지가 한 짓이다.[漢蜀諸臣 無不具官卒者 惟陳祗不書 罪之也 漢之亂 陳祗爲之]” ≪書法≫

자치통감강목(12) 책은 2021.01.05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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