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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治通鑑綱目(3)

자치통감강목(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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己巳年(B.C. 172)
八年이라
封淮南厲王子四人하여 爲列侯하다
民有歌淮南王者하여 曰 一尺布 尙可縫이요 一斗粟 尙可舂이어늘 兄弟二人 不相容注+一尺布可縫而共衣, 一斗粟可舂而共食, 況以天下之廣而不相容乎.이로다
帝聞而病之하여 封王子安等四人하여 爲列侯注+病, 猶患也. 安封阜陵侯, 勃封安陽侯, 賜封陽周侯, 良封東城侯.하다
賈誼知上必將復王之也하고 上疏諫曰
淮南王 悖逆無道하니 天下孰不知其辠리오
今奉尊罪人之子하니 適足以負謗於天下耳注+言若尊王其子, 則是厲王無罪, 漢枉殺之.
此人少壯이면 豈能忘其父哉注+少壯, 猶言稍長大也.리잇가
淮南雖小 黥布嘗用之矣 漢存 特幸耳注+言漢之勝布得存, 此直天幸耳.
夫擅仇人이면 足以危漢之資 於策不便注+言假四子以資權, 則當危漢.이어늘
予之衆하고 積之財하시니 所謂假賊兵爲虎翼者也니이다
弗聽注+周書云 “無爲虎傅翼. 將飛入邑, 擇人而食之.”하다
注+孛‧彗‧長三星, 其占略同. 然其形象少異. 孛星, 光芒短, 其光四出. 彗星, 光芒長, 參參如掃彗. 長星, 光芒有一直, 指或竟天, 或十丈, 三丈, 二丈, 無常也. 長星, 多爲兵革事.하다


기사년(B.C. 172)
[綱] 나라 태종太宗 효문황제孝文皇帝 8년이다.
여름에 회남여왕淮南厲王의 아들 네 사람을 하여 열후列侯로 삼았다.
[目] 백성 중에 회남왕淮南王의 죽음을 노래한 자가 있어 말하기를 “〈형제간에는〉 한 자의 삼베도 오히려 꿰매어 입을 수 있고 한 말의 곡식도 오히려 방아 찧어 먹을 수 있는데, 형제 두 사람이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注+한 자의 삼베도 꿰매어 형제가 함께 입을 수 있고 한 말의 곡식도 방아 찧어서 형제가 함께 먹을 수 있는데, 하물며 천하의 넓음을 가지고 형제가 서로 용납하지 못한단 말인가라고 말한 것이다.라 하였다.
황제가 이 노래를 듣고 〈자신의 잘못을〉 걱정하여 회남왕의 아들인 유안劉安 등 네 사람을 봉하여 열후列侯로 삼았다.注+(걱정하다)은 과 같다. 유안劉安부릉후阜陵侯에, 유발劉勃안양후安陽侯에, 유사劉賜양주후陽周侯에, 유량劉良동성후東城侯에 봉하였다.
가의賈誼이 반드시 장차 다시 이들을 왕으로 삼을 것을 알고 다음과 같이 상소하여 하였다.
“회남왕이 패역무도하였으니, 천하에 어느 누가 그의 죄를 모르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죄인의 자식들을 받들어 높이시니, 다만 천하에 비방을 살 뿐입니다.注+만약 그 아들을 높여 왕 노릇 시키면 이는 여왕厲王(회남왕淮南王 유장劉長의 시호)이 죄가 없는데, 나라에서 억울하게 죽인 것이 됨을 말한 것이다.
이 자식들이 점점 장성하면 어찌 자기 아비의 원한을 잊겠습니까.注+소장少壯”은 점점 장대長大해진다는 말과 같다.
회남淮南이 비록 작으나 경포黥布가 일찍이 이 지역을 이용하여 반란하였으니, 그때 나라가 보존된 것은 단지 요행일 뿐이었습니다.注+〈“한존漢存 특행이特幸耳”는〉 나라가 경포黥布를 이기고 보존됨은, 이는 다만 천행이었을 뿐임을 말한 것이다.
원수들이 멋대로 이 지역을 차지하도록 내버려두면 충분히 나라를 위태롭게 할 밑천이 되니, 계책에 있어 불편합니다.注+네 아들에게 물자와 권력을 빌려주면 마땅히 나라를 위태롭게 할 것임을 말한 것이다.
그런데 그들에게 백성을 주고 그들에게 재물을 쌓아주시니, 이는 이른바 ‘적에게 병기를 빌려주고 호랑이에게 날개를 붙여준다는 것입니다.”
[綱] 장성長星이 동쪽에 나타났다.注+패성孛星혜성彗星장성長星 세 별은 그 (재변災變)이 대략 같다. 그러나 그 형상은 다소 다르다. 패성은 광망光芒(광채)이 짧고 빛이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혜성은 광망光芒이 길어서 땅을 쓰는 빗자루처럼 길고, 장성은 광망光芒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는데, 가리킴이 혹은 하늘 끝에 이르고, 혹은 열 길, 세 길, 두 길이어서 일정함이 없다. 장성은 대부분 병란兵亂의 상이 된다.


역주
역주1 周書에……하였다 : 《逸周書》 〈寤儆解〉에 “호랑이에게 날개를 달아주지 말라. 〈날개를 달아주면〉 장차 날아서 집에 들어와 사람을 골라 잡아먹을 것이다.[無虎傅翼 將飛入官 擇人而食]”라고 보인다.
역주2 長星出東方 : “이때 군주의 덕이 밝고 정사에 잘못이 없었는데, ‘長星이 동쪽에 나타났다.[長星出東方]’라고 쓴 것은 아마도 吳‧楚 7國이 배반할 조짐일 것이다.[是時 君德方明 政事無闕 書長星出東方 其殆吳楚七國之應歟]” 《發明》

자치통감강목(3)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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