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통감강목(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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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강목(1)
- 《資治通鑑綱目》의 序例
- 朱子가 訥齋 趙氏 師淵에게 보낸 《資治通鑑綱目》을 논의하는 편지
- 建安舊刻本에 실린 李氏 方子의 後序
- 金華刻本에 실려 있는 王魯齋 栢의 後語
- 宣城刻本에 실린 廬山 文氏 天祐의 識語
- 海寧任家刻本에 실린 新安 汪氏 克寬의 序
- 《資治通鑑綱目訓義》의 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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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政殿訓義 資治通鑑綱目 제1권 상
- 주 열왕 23년~주 현왕 31년
- 戊寅年(B.C. 403)
- 己卯年(B.C. 402)
- 庚辰年(B.C. 401)
- 辛巳年(B.C. 400)
- 壬午年(B.C. 399)
- 癸未年(B.C. 398)
- 甲申年(B.C. 397)
- 乙酉年(B.C. 396)
- 丙戌年(B.C. 395)
- 丁亥年(B.C. 394)
- 戊子年(B.C. 393)
- 己丑年(B.C. 392)
- 庚寅年(B.C. 391)
- 辛卯年(B.C. 390)
- 壬辰年(B.C. 389)
- 癸巳年(B.C. 388)
- 甲午年(B.C. 387)
- 乙未年(B.C. 386)
- 丙申年(B.C. 385)
- 丁酉年(B.C. 384)
- 戊戌年(B.C. 383)
- 己亥年(B.C. 382)
- 庚子年(B.C. 381)
- 辛丑年(B.C. 380)
- 壬寅年(B.C. 379)
- 癸卯年(B.C. 378)
- 甲辰年(B.C. 377)
- 乙巳年(B.C. 376)
- 丙午年(B.C. 375)
- 丁未年(B.C. 374)
- 戊申年(B.C. 373)
- 己酉年(B.C. 372)
- 庚戌年(B.C. 371)
- 辛亥年(B.C. 370)
- 壬子年(B.C. 369)
- 癸丑年(B.C. 368)
- 甲寅年(B.C. 367)
- 乙卯年(B.C. 366)
- 丙辰年(B.C. 365)
- 丁巳年(B.C. 364)
- 戊午年(B.C. 363)
- 己未年(B.C. 362)
- 庚申年(B.C. 361)
- 辛酉年(B.C. 360)
- 壬戌年(B.C. 359)
- 癸亥年(B.C. 358)
- 甲子年(B.C. 357)
- 乙丑年(B.C. 356)
- 丙寅年(B.C. 355)
- 丁卯年(B.C. 354)
- 戊辰年(B.C. 353)
- 己巳年(B.C. 352)
- 庚午年(B.C. 351)
- 辛未年(B.C. 350)
- 壬申年(B.C. 349)
- 癸酉年(B.C. 348)
- 甲戌年(B.C. 347)
- 乙亥年(B.C. 346)
- 丙子年(B.C. 345)
- 丁丑年(B.C. 344)
- 戊寅年(B.C. 343)
- 己卯年(B.C. 342)
- 庚辰年(B.C. 341)
- 辛巳年(B.C. 340)
- 壬午年(B.C. 339)
- 癸未年(B.C.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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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政殿訓義 資治通鑑綱目 제1권 중
- 주 현왕 32년~주 난왕 30년
- 乙酉年(B.C. 336)
- 丙戌年(B.C. 335)
- 丁亥年(B.C. 334)
- 戊子年(B.C. 333)
- 己丑年(B.C. 332)
- 庚寅年(B.C. 331)
- 辛卯年(B.C. 330)
- 壬辰年(B.C. 329)
- 癸巳年(B.C. 328)
- 甲午年(B.C. 327)
- 乙未年(B.C. 326)
- 丙申年(B.C. 325)
- 丁酉年(B.C. 324)
- 戊戌年(B.C. 323)
- 己亥年(B.C. 322)
- 庚子年(B.C. 321)
- 辛丑年(B.C. 320)
- 壬寅年(B.C. 319)
- 癸卯年(B.C. 318)
- 甲辰年(B.C. 317)
- 乙巳年(B.C. 316)
- 丙午年(B.C. 315)
- 丁未年(B.C. 314)
- 戊申年(B.C. 313)
- 己酉年(B.C. 312)
- 庚戌年(B.C. 311)
- 辛亥年(B.C. 310)
- 壬子年(B.C. 309)
- 癸丑年(B.C. 308)
- 甲寅年(B.C. 307)
- 乙卯年(B.C. 306)
- 丙辰年(B.C. 305)
- 丁巳年(B.C. 304)
- 戊午年(B.C. 303)
- 己未年(B.C. 302)
- 庚申年(B.C. 301)
- 辛酉年(B.C. 300)
- 壬戌年(B.C. 299)
- 癸亥年(B.C. 298)
- 甲子年(B.C. 297)
- 乙丑年(B.C. 296)
- 丙寅年(B.C. 295)
- 丁卯年(B.C. 294)
- 戊辰年(B.C. 293)
- 己巳年(B.C. 292)
- 庚午年(B.C. 291)
- 辛未年(B.C. 290)
- 壬申年(B.C. 289)
- 癸酉年(B.C. 288)
- 甲戌年(B.C. 287)
- 乙亥年(B.C. 286)
- 丙子年(B.C.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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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政殿訓義 資治通鑑綱目 제1권 하
- 주 난왕 31년~주 난왕 59년
- 戊寅年(B.C. 283)
- 己卯年(B.C. 282)
- 庚辰年(B.C. 281)
- 辛巳年(B.C. 280)
- 壬午年(B.C. 279)
- 癸未年(B.C. 278)
- 甲申年(B.C. 277)
- 乙酉年(B.C. 276)
- 丙戌年(B.C. 275)
- 丁亥年(B.C. 274)
- 戊子年(B.C. 273)
- 己丑年(B.C. 272)
- 庚寅年(B.C. 271)
- 辛卯年(B.C. 270)
- 壬辰年(B.C. 269)
- 癸巳年(B.C. 268)
- 甲午年(B.C. 267)
- 乙未年(B.C. 266)
- 丙申年(B.C. 265)
- 丁酉年(B.C. 264)
- 戊戌年(B.C. 263)
- 己亥年(B.C. 262)
- 庚子年(B.C. 261)
- 辛丑年(B.C. 260)
- 壬寅年(B.C. 259)
- 癸卯年(B.C. 258)
- 甲辰年(B.C. 257)
- 乙巳年(B.C.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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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통감강목(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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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政殿訓義 資治通鑑綱目 제2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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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소양왕 52년~진 시황제 26년
- 丙午年(B.C. 255)
- 丁未年(B.C. 254)
- 戊申年(B.C. 253)
- 己酉年(B.C. 252)
- 庚戌年(B.C. 251)
- 辛亥年(B.C. 250)
- 壬子年(B.C. 249)
- 癸丑年(B.C. 248)
- 甲寅年(B.C. 247)
- 乙卯年(B.C. 246)
- 丙辰年(B.C. 245)
- 丁巳年(B.C. 244)
- 戊午年(B.C. 243)
- 己未年(B.C. 242)
- 庚申年(B.C. 241)
- 辛酉年(B.C. 240)
- 壬戌年(B.C. 239)
- 癸亥年(B.C. 238)
- 甲子年(B.C. 237)
- 乙丑年(B.C. 236)
- 丙寅年(B.C. 235)
- 丁卯年(B.C. 234)
- 戊辰年(B.C. 233)
- 己巳年(B.C. 232)
- 庚午年(B.C. 231)
- 辛未年(B.C. 230)
- 壬申年(B.C. 229)
- 癸酉年(B.C. 228)
- 甲戌年(B.C. 227)
- 乙亥年(B.C. 226)
- 丙子年(B.C. 225)
- 丁丑年(B.C. 224)
- 戊寅年(B.C. 223)
- 己卯年(B.C. 222)
- 庚辰年(B.C.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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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소양왕 52년~진 시황제 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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思政殿訓義 資治通鑑綱目 제2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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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
坐盜孝景園堧地也注+李廣死, 詔賜冢地陽陵, 當得二十畝, 蔡盜取三頃, 又盜取神道外堧地一畝, 葬其中.라
綱
罷三銖錢하고 鑄五銖錢하다
目
有司言 三銖錢輕하여 易作姦詐라하여 請鑄五銖錢호되 周郭其質하여 令不可摩鎔注+周匝爲郭, 文漫皆有. 鎔, 音容, 銷也.이러라
綱
以汲黯爲淮陽太守하다
目
於是에 民多鑄錢호되 楚地尤甚이어늘
乃召拜汲黯爲淮陽太守한대 黯이 爲上泣曰
臣願爲中郞하여 出入禁闥하여 補過拾遺 臣之願也注+完衣曰補, 君有過誤, 則完全之, 毋使終於誤. 拾, 掇也, 君有遺闕, 則掇拾之, 毋使終於闕.니이다
上曰 君薄淮陽邪아
吾今召君矣注+薄, 謂輕之, 今, 猶言卽今. 謂今日後, 卽召君來也.리라
顧淮陽吏民不相得일새 吾徒得君之重하여 臥而治之注+不相得, 言不相安而失其所也. 徒, 但也. 重, 威重也.로라
目
黯이 旣辭行에 過大行李息하여 曰
黯이 棄逐居郡하니 不得與朝廷議矣注+與, 讀曰預.라
御史大夫湯은 智足以拒諫하고 詐足以飾非하며 務巧佞之語와 辯數之辭注+數, 計數也.하여 非肯正爲天下言이요 專阿主意라
主意所不欲이면 因而毁之하고 主意所欲이면 因而譽之하며 好興事하고 舞文法하며 內懷詐以御主心하고 外挾賊吏以爲威重하니 公이 列九卿하여 不蚤言之면 公이 與之俱受其戮矣리라
息이 不敢言이러니 及湯敗에 上이 抵息罪하고 使黯以諸侯相秩居淮陽이러니 十歲而卒注+諸侯王相, 在郡守上, 秩眞二千石.하니라
目
胡氏曰
使武帝以待公孫弘之位로 待董仲舒하고 退張湯而使汲黯居御史大夫之職이런들 則當有輔導建明諫止捄正之效하여 而功烈之疵亦少損矣리라
綱
徙姦猾吏民於邊하다
綱
◑ 夏四月에 以莊靑翟爲丞相하다
綱
◑ 帝如甘泉하여 祠神君하다
目
上이 病鼎湖甚注+晉灼曰 “鼎湖在湖縣. 昔黃帝採首陽山銅, 鑄鼎於湖, 因名鼎湖, 漢武於此建宮.”이라
上郡에 有巫病而鬼神下之注+本嘗遇病而神下之, 故爲巫也. 下, 降附也.어늘
上이 召置하여 祠之甘泉이러니 及病愈에 起幸甘泉하여 置酒壽宮注+壽宮, 奉神之宮也. 張羽旗, 設供具, 以禮神君.하니 神君은 非可得見이요 聞其言이라
上이 使人受書其言하고 命之曰畫法注+神君, 卽病巫之神也. 畫法, 策畫之法也.이라하니 其所語 世俗之所知也요 無絶殊者로되 而上心獨喜러라
時에 上이 卒起幸甘泉하여 過右內史界中注+卒, 讀曰猝.할새 道多不治어늘
怒曰 義縱以我爲不復行此道乎아하고 銜之注+銜, 含也, 包含在心, 以爲過也.하니라
綱
계해년(B.C. 118)
[綱] 한漢나라 세종世宗 효무황제孝武皇帝 원수元狩 5년이다.
봄 3월에 승상丞相인 이채李蔡가 죄를 짓고 자살하였다.
目
[目] 효경원孝景園의 빈 땅을 도둑질한 죄에 걸린 것이다.注+이광李廣이 죽자, 상上이 조령詔令을 내려 양릉陽陵을 그의 묘지로 하사하였다. 마땅히 20묘畝를 얻어야 하는데, 이채李蔡가 3경頃(300묘畝)을 도둑질하여 차지하고 또 신도神道 밖에 있는 빈 땅 1묘畝를 도둑질하여 그 가운데에 장례하였다.
綱
[綱] 삼수전三銖錢을 없애고 오수전五銖錢을 주조하였다.
目
[目] 유사有司가 아뢰기를 “삼수전三銖錢이 너무 가벼워서 부정한 짓을 하기가 쉽습니다.” 하고서 오수전五銖錢을 주조하되 그 바탕에 주周郭(테)을 만들어서 갈아 없애고 녹일 수 없게 할 것을 청하였다.注+동전의 둘레를 곽郭이라 하니, 문양이 망가져도 모두 남아 있게 한 것이다. 용鎔은 음이 용容이니, 녹인다는 뜻이다.
綱
[綱] 급암汲黯을 회양태수淮陽太守로 삼았다.
目
[目] 이때에 백성 중에 돈을 몰래 주조하는 자들이 많았는데, 초楚나라 지역이 더욱 심하였다.
이에 급암汲黯을 불러 초楚나라 지역인 회양태수淮陽太守에 제수하자, 급암은 상上에게 눈물을 흘리며 다음과 같이 청하였다.
신은 원컨대 중랑中郞이 되어서 궁중에 출입하면서 임금의 잘못을 보완해드리고 빠뜨린 것을 주워드리고자 하니, 이것이 신의 소원입니다.”注+옷을 기워 완전하게 함을 보補(기움)라 하니, 군주에게 과오가 있으면 신하가 진언을 하여 완전하게 해서 끝내 과오가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습拾은 줍는다는 뜻이니, 군주에게 빠진 것이 있으면 신하가 주워드려서 끝내 빠진 것이 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상上은 말하기를 “그대는 회양淮陽을 하찮게 여기는가?
내 곧바로 군君을 부를 것이다.注+박薄은 가볍게(하찮게) 여김을 이른다. 금今은 바로 지금이라는 말과 같으니, 〈“금소군今召君”은〉 금일今日이 지난 뒤에 즉시 군君을 불러오겠다는 말이다.
다만 회양淮陽의 관리와 백성들이 서로 화합하지 못하므로, 내 다만 그대의 중重한 위엄을 얻어 누워서 다스리려는 것이다.”注+“불상득不相得”은 서로 편안(화합)하지 못하여 제자리를 잃음을 말한 것이다. 도徒는 다만이다. 중重은 위엄이 중重한 것이다. 하였다.
目
[目] 급암汲黯이 하직하고 회양淮陽으로 부임하러 가는 길에 이식李息을 방문하여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나는 버림받고 쫓겨나 군郡에 있게 되었으니, 조정의 의논에 참여할 수가 없습니다.注+예與(참여하다)는 예預로 읽는다.
어사대부御史大夫 장탕張湯은 지혜가 충분히 간언諫言을 막을 수 있고 속임수가 충분히 나쁜 것을 꾸밀 수 있으며, 교묘하고 아첨하는 말과 변명하고 계산하는 말을 힘써서,注+삭數는 계산하여 세는 것이다. 천하를 위하여 올바르게 말하려 하지 않고 오로지 임금의 뜻에 아첨합니다.
그리하여 임금의 뜻이 하고자 하지 않는 것이면 인하여 훼방하고, 임금의 뜻이 하고자 하는 것이면 인하여 칭찬하며, 일을 일으키기를 좋아하고 법조문을 농간하며, 안으로는 속임수를 품어 군주의 마음을 이용하고, 밖으로는 나쁜 관리들을 끼고서 큰 위엄을 삼으니, 그대가 구경九卿의 지위에 있으면서 일찍 말하지 않으면 그대도 그와 함께 형륙刑戮을 받을 것입니다.”
目
[目] 호씨胡氏(호인胡寅)가 다음과 같이 평하였다.
“만일 무제武帝가 공손홍公孫弘을 대우한 벼슬로 동중서董仲舒를 대우하고, 장탕張湯을 물리치고 급암汲黯을 어사대부御史大夫의 직책에 있게 했더라면, 마땅히 군주를 보도輔導하고 좋은 계책을 건의하며 간諫하여 만류하고 바로잡는 효험이 있어서 공렬功烈에 대한 하자 또한 다소 줄어들었을 것이다.”
綱
[綱] 간사하고 교활한 관리와 백성을 변방으로 이주시켰다.
綱
[綱] 여름 4월에 장청적莊靑翟을 승상丞相으로 삼았다.
綱
[綱] 황제가 감천궁甘泉宮으로 가서 신군神君에게 제사祭祀하였다.
目
상군上郡에 한 무당이 있었는데 병을 앓다가 귀신이 내렸다.注+본래 일찍이 병을 앓다가 신神이 내렸으므로 무당이 된 것이다. 하下는 신神이 내려 몸에 붙은 것이다.
상上이 그녀를 불러다가 감천궁甘泉宮에 두고 제사하게 하였는데, 병이 낫자 일어나 감천궁甘泉宮에 행차하여 수궁壽宮에서 술자리를 베푸니,注+수궁壽宮은 신神을 받드는 궁宮이다. 깃털로 만든 깃발을 펼치고 음식을 진열하여 신군神君에게 예禮하였다.신군神君은 얼굴을 볼 수가 없고 그의 말만 들을 수 있었다.
상上은 사람을 시켜 그의 말을 받아쓰게 하고 이것을 ‘화법畫法(획법)’이라고 이름하였는데,注+신군神君은 바로 병을 앓은 무당의 신神이다. 화법畫法은 계책을 세우는 법法이다. 그가 말한 것은 세속에서 아는 것이고 크게 별다른 것이 없었으나, 상上은 마음속에 홀로 좋아하였다.
이때 상上이 갑자기 일어나 감천궁에 가면서 우내사右內史의 경내를 지나갔는데,注+졸卒(갑자기)은 졸猝로 읽는다. 길이 대부분 닦이지 못하였다.
상上은 노하여 말하기를 “의종義縱이 내가 다시는 이 길을 가지 못할 것이라고 여겼는가?” 하고 원망하는 마음을 품었다.注+함銜은 품음이니, 마음속에 품어두고서 잘못(원망)으로 여긴 것이다.
- 역주
- 역주1 丞相蔡有罪自殺 : “몸이 재상이 되어 百僚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마침내 宗廟의 園地를 스스로 도둑질하였으니, 그 죽음이 마땅하다. 《資治通鑑綱目》에 ‘죄가 있다.[有罪]’고 썼으니, 진실로 기타 죄 없이 살해당한 자와 비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身爲宰相 師長百僚 乃自盜宗廟園地 其死宜矣 書曰有罪 固非其他無罪見殺者之比也]” 《發明》
- 역주2 狗馬의 질병 : 자기 병에 대한 겸칭으로, 신하가 임금에 대하여 자기를 狗馬로 낮추어 지칭한 것이다.
- 역주3 大行 : 古代에 賓客을 접대하던 관리이다.
- 역주4 眞二千石 : 中二千石과 같은 말로 매월 俸祿이 180斛이어서 연봉이 2,160石이며, 二千石은 매월 봉록이 120斛이어서 연봉이 1,440石이며 比二千石은 매월 봉록이 100斛이어서 연봉이 1,200石이었는바, 中二千石의 中은 滿의 뜻이다. 漢나라는 九卿의 품계가 中二千石이며 郡守와 제후국의 정승[相]은 二千石이었으므로, 二千石은 일반적으로 지방관인 守‧相을 지칭하는 말로 쓰였다.
- 역주5 晉灼 : 西晉 河南 사람이다. 尙書郞을 지냈으며, 《漢書》에 주석을 달았다.
- 자치통감강목(4) 책은 2019.04.2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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