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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目] 속담에 ‘썩은 나무는 기둥으로 세울 수 없고 비천한 사람은 주인으로 삼을 수 없다.’ 하였으니, 하늘과 사람이 허여하지 않는 경우에는 반드시
화禍만 있고
복福이 없습니다.
注+① 여予(인정하다)는 여與로 읽는다. 저잣거리의 사람들도 모두 이 사실을 아는데 조정에서는 한마디의 말도 하려 하지 않으니,
신臣은 마음이 매우 서글퍼서 감히 목숨을 바쳐 말씀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注+② 시도市道는 시중市中의 길이다. 일설에 “시장 사람과 도로에 다니는 사람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