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간이 답서에 이르기를 “
공功이 이루어지면 작위를 올려주는 것은 옛날에 이루어진 제도이다.
거기장군車騎將軍(모용외)이 비록 나라를 위하여
석륵石勒을 꺾지는 못하였으나,
注+① 예전에 慕容廆를 車騎將軍으로 봉하였다. 勒은 石勒을 이른다. 충성스럽고 의로우며 정성을 다하였다. 이제 글을 올려
성상聖上에게 보고하려 하니, 승진 여부와 그 더디고 빠름은
천대天臺의 결정에 달려 있다.”
注+② “騰牋上聽”은 글을 올려서 聖上에게 아뢴 것을 이른다. 不는 否로 읽는다. 天臺는 晉나라 황실을 높인 것이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