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종실의 자제들은 이름만 있고 실제가 없는 땅에서 왕 노릇을 하고, 임금이면서 백성을 부리지 못하여 한 사람도
州牧과
郡守의 사이에 끼어들어서 그들을 서로 견제하지 못하고 있으니,
注+“空虛”는 封國의 명칭은 있으나 실제로 그 땅을 소유하지 못한 것을 말한다. “君不使之民”은 제후왕이 백성의 위에 높이 있는 것을 막아서 백성을 신하로 삼아 부릴 수 없게 한 것을 말한 것이다. 間은 가로막는다는 뜻이다. 厠은 섞인다는 뜻이다. 이는 줄기를 강화하고 가지를 약화시켜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는 방법이 아닙니다.
注+京師는 줄기가 되고, 四方은 가지가 된다. 虞는 헤아린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