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양흡은 대대로 ≪
상서尙書≫를 전수하여 8대가
박사博士를 지냈기 때문에
注+구양생歐陽生이 복생伏生에게 ≪상서尙書≫를 전수한 뒤로 구양흡歐陽歙에 이르기까지 8대가 모두 박사博士를 지냈다., 대궐문을 지키면서 구양흡을 위하여 살려주기를 애원하는
유생儒生이 천여 명이었고, 심지어는 스스로 머리를 깎고 전신의 털을 제거하는 자까지 있었다.
注+위爲(위하다)는 거성去聲이다. 머리를 깎는 것을 곤髡이라 하고 몸의 털까지 모두 제거하는 것을 척剔이라 하니, 스스로 형벌 받은 사람의 모습을 갖춰서 반드시 죄를 받을 뜻을 내보임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