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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治通鑑綱目(6)

자치통감강목(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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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子年(B.C.9)
임자년(B.C.9)
四年이라 春正月 中山王興 定陶王欣 來朝注+欣, 帝弟定陶共王康之子.하다
[] 나라 효성황제孝成皇帝 원연元延 4년이다. 봄 정월에 중산왕中山王 유흥劉興정도왕定陶王 유흔劉欣이 와서 조회하였다.注+유흔劉欣황제皇帝의 아우인 정도공왕定陶共王 유강劉康의 아들이다.
二王 來朝할새 中山王 獨從傅하고 定陶王 盡從傅, 相, 中尉注+三官, 皆從王入朝.하다
[] 두 이 와서 조회할 적에 중산왕中山王사부師傅만을 수행하게 하고, 정도왕定陶王사부師傅와 정승과 중위中尉注+, 중위中尉의 세 관원官員이 모두 을 따라 들어와 조회한 것이다. 모두 수행하게 하였다.
問定陶王한대 對曰 令 諸侯王朝 得從其國二千石이라 盡從之注+令, 謂律令也.호이다
정도왕定陶王에게 그 이유를 묻자, 대답하기를 “법령法令제후왕諸侯王이 조회할 적에 그 나라의 이천석二千石을 수행하게 할 수 있다고 하였으므로 모두 데리고 왔습니다.” 하였다.注+율령律令을 이른다.
令誦詩하니 通習能說注+說, 說其義也.이러라
정도왕에게 《시경詩經》을 외우게 하니, 처음부터 끝까지 익숙하게 외우고 그 뜻을 잘 설명하였다.注+은 그 뜻을 설명한 것이다.
問中山王호되 獨從傅在何法令고하니 不能對하고 令誦尙書하니 又廢注+廢, 中忘之也.
중산왕에게 “사부師傅만을 수행하게 한 것이 어느 법령法令에 있는가? ” 하고 물으니 대답하지 못하였고, 《상서尙書》를 외우게 하니 또 중간에 잊고 외우지 못하였다.注+는 중간에 잊어버린 것이다.
帝由此 以爲不能而賢定陶王하여 數稱其材하니라
황제皇帝가 이 때문에 중산왕은 재능이 없다고 여기고, 정도왕은 어질다 하여 자주 그의 재능을 칭찬하였다.
是時 諸侯王二人 於帝爲至親이라 定陶傅太后 隨王來朝하여 私賂遺趙皇后昭儀及王根注+傅太后, 元帝傅昭儀, 定陶共王母也. 隨共王就國, 爲定陶太后.하니
[] 이때에 제후왕諸侯王 두 사람은 황제皇帝에게 지친至親이었는데, 정도왕定陶王의 〈조모祖母인〉 부태후傅太后가 왕을 따라 조현朝見(조현)하고서 조황후趙皇后조소의趙昭儀, 왕근王根에게 은밀히 뇌물을 바쳤다.注+부태후傅太后원제元帝부소의傅昭儀이니, 정도국定陶國 공왕共王의 어머니이다. 공왕共王을 따라 봉국封國으로 나갔으므로 정도태후定陶太后라 하였다.
三人 見上無子하고 亦欲豫自結爲長久計하여 皆勸帝以爲嗣
세 사람은 이 아들이 없음을 보고 또한 미리 스스로 결탁하여 장구長久한 계책을 세우고자 해서 모두 황제皇帝에게 정도왕을 후사後嗣로 삼을 것을 권하였다.
帝爲加元服而遣之하니 時年十七矣注+爲加之爲, 去聲.러라
이에 황제皇帝가 그를 위하여 을 씌워서 보내니, 정도왕은 이때 나이가 17세였다.注+② “위가爲加”의 (위하다)는 거성去聲이다.
隕石于關東二注+據漢書, 關東當作都關, 都關山陽之縣.하다
[] 도관都關운석隕石 두 개가 떨어졌다.注+① 《한서漢書》에 근거해보면 관동關東은 마땅히 도관都關이 되어야 하니, 도관都關산양군山陽郡이다.
[] 대사농大司農 곡영谷永면직免職되었다.
王根 薦谷永하니 徵爲大司農注+自北地太守徵入.이러니
[] 왕근王根곡영谷永을 천거하니 불러들여 대사농大司農을 삼았는데注+① 〈“징위대사농徵爲大司農”은〉 북지태수北地太守로부터 불러들인 것이다.,
前後所上四十餘事 略相反覆하여 專攻上身與後宮而已 黨於王氏
곡영谷永이 앞뒤로 올린 40여 가지의 일은 대략 서로 반복되어서 오로지 후궁後宮을 공격하는 내용뿐으로 왕씨王氏편당偏黨하는 것이었다.
上亦知之하고 不甚親信也러라
또한 이것을 알고 곡영을 그리 친애하거나 믿지 않았다.
歲餘 病滿三月이어늘 上不賜告하고 卽時免이러니 數月注+故事, 公卿病, 輒賜告, 上以其黨於王氏, 故卽時免.하다
곡영은 대사농大司農이 된 지 1년 여에 수개월 만에 하였다.注+② 〈“상불사고上不賜告 즉시면卽時免”은〉 고사故事공경公卿이 병이 들면 그때마다 말미를 주었는데, 은 그가 왕씨王氏에게 편당偏黨한다고 생각하였으므로 즉시 면직시킨 것이다.
역주
역주1 元服 : 冠을 가리킨다. 옛날 冠禮를 행하는 것을 원복을 가한다고 하였는바, 元은 머리이니 冠은 머리에 착용하는 것이므로 이렇게 칭한 것이다. 《儀禮》 〈士冠禮〉에 “좋은 달 좋은 날에 처음으로 元服을 가한다.[令月吉日 始加元服]”라고 보인다.
역주2 大司農谷永免 : “大司農은 免職되었다고 쓴 적이 없는데, 여기에서 쓴 것은 어째서인가. 谷永을 죄준 것이다. 어찌하여 죄를 주었는가. 곡영이 王氏에 편당하였으니, 이 때문에 죄가 면직될 만하다고 여겨 특별히 쓴 것이다.[大司農未有書免者 此其書 何 罪永也 曷爲罪之 永黨王氏 以是爲可免也 故特書之]” 《書法》
역주3 병이……면직시키니 : 漢나라 律에 二千石의 관직에 있는 자는 병가 기간이 3개월을 채우면 면직되는데, 이때 보통 황제가 휴가를 더 주어 연기해준다. 이를 ‘賜告’라 한다. 그런데 成帝가 谷永을 싫어하여 곧바로 면직시킨 것이다.

자치통감강목(6) 책은 2019.03.1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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