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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治通鑑綱目(13)

자치통감강목(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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戊申年(288)
九年이라 하다
◑夏六月朔 日食하다
◑旱하다
◑秋八月 星隕如雨하다
하다


戊申年(288)
[] 나라 世祖 武皇帝 太康 9년이다. 봄 정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
[] 여름 6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
[] 가뭄이 들었다.
[] 가을 8월에 별이 비처럼 쏟아졌다.
[] 지진이 있었다.


역주
역주1 春正月朔 日食 : “일식이 三朝(정월 초하루)에 있었으니, 이것은 큰 이변이다. 황제(武帝)의 세대에 일찍이 두 번 썼었는데, 이때 또다시 있어서 3년 동안 연이어 보이니, ≪資治通鑑綱目≫을 서술한 이래로 일찍이 없던 일이다. 황제가 즉위하여 이때 24년이 되었는데 일식을 쓴 것이 열일곱 번이요, 三朝에 일식이 있었던 것이 모두 다섯 번이며 게다가 3년 동안 연이어 나타났다. 그런데 한 해 사이로 나라에 大喪이 있었으니, ‘변고가 이유 없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옳은 말이다. 兩晉 시대의 일식의 수가 武帝 때와 같은 적이 없었다.[日食三朝 大異也 帝之世 嘗再書矣 於是又頻三年見之 自綱目以來 未之有也 帝卽位 至是二十四年 書日食十有七 而食三朝者 凡五 又且連歲三見 間一歲而國有大喪 變不虛生 信哉 兩晉日食之數 未有如武帝者矣]” ≪書法≫
“≪春秋≫에 일식을 쓴 것이 많았으나 3년 동안 연이어 正朝에 일식이 있다고 쓴 적은 없었으니, 단지 ≪춘추≫만이 아니요 역대에도 없었다. 이는 천하의 큰 변고이다. 晉 武帝가 이때 음악과 여색에 마음을 다하였으므로 災變이 이와 같았으며, 심지어는 太廟殿이 무너지고 별이 비처럼 쏟아졌음을 번갈아 책에 썼다. 만일 그가 두려워하여 깨달을 줄을 알아서 물욕을 없애고 정사를 다시 바로잡아 忠良한 신하를 발탁하여 등용하고, 마음에 두려워하며 행실을 닦고 살펴서 화가 당장 닥쳐올 것처럼 조심하였더라면 오히려 혹시라도 하늘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마침내 여색에 빠져 〈하늘의 변고를〉 안일하게 여기고 경계하지 않으니, 그런 뒤에 하늘도 더 이상 경계를 보이지 않아서 황제가 마침내 세상을 떠났다. 이후로 禍와 難이 계속 일어나서 반드시 크게 파괴되고 몹시 피폐하게 된 뒤에 그쳤으니, 군주가 이것을 본다면 경계하고 두려워할 바를 알지 못할 수 있겠는가.[春秋書日食多矣 未有連三年日食正旦者 非惟春秋 雖歷代亦無之 此天下之大異也 晉武是時 極意聲色 故災變若此 甚至太廟殿陷 星隕如雨 迭書于冊 使其惕然知寤 屏去物慾 改紀其政 擢用忠良 一意恐懼修省 若禍至之無日 猶或天意可囘 今乃昏於沈湎 恬弗之警 然後天亦不復示戒 而帝遂卽世矣 自是而後 禍難繼興 必至于大壞極弊而後已 人主觀此 可不知所警懼也哉]” ≪發明≫
역주2 地震 : “漢나라 建興 15년에 지진을 쓴 뒤로 50년 동안 알려진 것이 없었는데, 이때 다시 보인다.[自漢建興十五年書地震 是後五十年無聞焉 於是再見]” ≪書法≫

자치통감강목(13) 책은 2020.12.04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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