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
[
목目]
북위北魏가
송宋나라
무진武津을 침공하였는데
송宋나라
유면劉勔이 격퇴시키고,
북위北魏 장군
우도공于都公 알우발閼于拔을 참수하였다.
注+① 沈約이 말하기를 “武津縣은 汝陽郡에 속하였다.” 하였다. 閼은 烏葛의 切이다. 회서淮西 백성
가원우賈元友가
상서上書하여
북위北魏를 정벌하여
진陳․
채蔡의 지역을
注+② 宋나라 豫州 淮西 지역은 春秋時代 陳․蔡의 지역이다. 빼앗는 계책을 진술하니
송주宋主가 그 상서를 유면에게 보여주었다.
유면이 다음과 같이 상언上言하였다. “가원우가 ‘오랑캐의 임금이 유약하고 안팎으로 난리가 많으니 하늘이 망하게 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신臣은 생각건대 오랑캐는 지난겨울부터 우리 영토를 짓밟고 올 봄에는 연이어 성을 포위해 압박하였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국경을 회복하지 못하였으니 어느 겨를에 오랑캐를 멸망시키겠습니까. 가원우가 진술한 것은 대부분 과장되고 경망한 도모입니다.
말하기는 매우 쉽고 행하기는 매우 어려우니, 원가元嘉(송宋 문제文帝 연호, 424~453) 이래로 창황傖荒(북인北人을 경시하는 말)한 원방 사람들이 대부분 오랑캐를 토벌하라고 권하였는데, 종래에 믿고 받아들였다가 모두 후회하는 데 이르렀습니다.
국경 지역의 사람들은 오직 강약을 살펴보므로 왕사王師가 그곳에 이를 적에는 반드시 병에 음료수를 담아 길에서 기다리다가 군대가 물러난 것을 보자마자 바로 배후를 공격하여 차단하고 봉기합니다. 이것은 전후로 신臣이 본 것 중에 명백한 증거가 하나가 아닙니다.” 송주宋主(유욱劉彧)가 마침내 중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