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魏相은
한漢나라의 고사를 보기 좋아하여,
한漢나라가 일어난 이후로 국가에서 편의에 따라 시행한 일과
가의賈誼와
조조鼂錯,
동중서董仲舒 등이 말한 것들을 자주 조목조목 적어서 주청하여 시행하였고,
注+삭數(자주)은 음이 삭朔이다. 무릇 조條라고 말한 것은 조목조목 기록하여 열거하기를 나뭇가지와 같이 하는 것이다. 승상부 소속의
연사掾史에게 명하여
군국郡國으로 일을 조사하러 나가거나 또는 휴가를 받고 집에 갔다가 돌아왔을 적에는 번번이 사방의 특이한 소문(소식)을 아뢰게 해서, 혹 역적과 재변을
군郡에서 보고하지 않은 것이 있을 경우에는 위상이 번번이 아뢰어 말하였고,
병길丙吉과 함께 협심하여 정사를 보필하였다.
注+상上(올리다)은 시장時掌의 절切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