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
◑自漢, 魏以來로 羌, 胡, 鮮卑降者를 多處之塞內諸郡이러니 其後數因忿恨하여 殺害長吏하여 漸爲民患이라
侍御史郭欽
이 上疏曰 戎狄彊獷
하여 歷古爲患
注+彊, 巨良切, 暴橫也. 獷, 古猛切, 麤惡貌.이라 魏初民少
하여 西北諸郡
이 皆爲戎居
하고
內及京兆하여 魏郡, 弘農이 往往有之하니 今雖服從이나 若百年之後에 有風塵之警이면
胡騎自平陽, 上黨으로 不三日而至孟津, 北地, 西河, 太原, 馮翊, 安定, 上郡하여 盡爲狄庭矣리이다
宜及平吳之威와 謀臣猛將之略하여 漸徙內郡雜胡於邊地하여
峻四夷出入之防
하고 明先王荒服之制
니 此萬世長策也
니이다 不聽
注+禹貢五服, 相距方五千里, 荒服內距甸服二千里.하다
目
[目] 漢‧魏 이래로 羌族, 胡族, 鮮卑族으로서 항복한 자들을 대부분 변방 안의 여러 郡에 살게 하였는데, 그 뒤에 이민족들이 분노와 원한으로 인하여 자주 長吏(수령)를 살해하니, 점점 백성들의 폐해가 되었다.
侍御史 郭欽이 다음과 같이 상소하였다. “
戎狄이 강포하고 추악하여 예로부터
患難이 되었습니다.
注+彊은 巨良의 切이니, 횡포함이다. 獷은 古猛의 切이니, 추악한 모양이다. 魏나라 초기에 백성들이 적어서 서북의 여러
郡에 모두 오랑캐들이 거처하게 되었고,
안으로 京兆에까지 이르러 魏郡과 弘農에 왕왕 이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비록 이들이 복종하고 있으나 만약 100년 뒤에 兵亂의 警報가 있으면,
오랑캐 기병들이 平陽과 上黨에서 3일 안으로 孟津, 北地, 西河, 太原, 馮翊, 安定, 上郡까지 도달하여 모두 오랑캐의 조정이 될 것입니다.
마땅히 吳나라를 평정한 위세와 智謀가 있는 신하와 용맹한 장군의 지략을 써서 內郡에 있는 오랑캐들을 점차 변방으로 옮겨
사방 오랑캐들이 출입하는
禁令을 엄하게 하고
先王의
荒服의 제도를 밝혀야 하니, 이것이
萬代의 장구한 계책입니다.” 황제는 그 말을 듣지 않았다.
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