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는 신장이 8
척尺 2
촌寸이고 용모가 매우 엄숙하였으며, 그가 기르는 말들이 또 살지고 아름다우니,
注+장長(길이)은 직량直亮의 절切이다.상上은 기특히 여겨서 당일에
탕목읍湯沐邑과
의관衣冠을 하사하고
마감馬監을 제수하였다가
시중侍中과
부마도위駙馬都尉,
광록대부光祿大夫로 승진시켜, 그를 매우 신임하고 사랑하였다.
注+황문黃門에 마감馬監과 구감狗監이 있었다. 부마도위駙馬都尉는 황제(무제武帝)가 설치한 것이니, 부駙는 부마副馬이다. 정식으로 수레에 멍에 하는 말이 아닌 것을 모두 부마副馬라 한다. 일설에 “부駙는 가까움이요 빠름이다.” 하였다. 광록대부光祿大夫는 본래 중대부中大夫였는데, 황제가 그 이름을 고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