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신臣이 외롭고 위태로운 곳에 곤궁하게 거처하면서
군장郡將(군수)들을 곁에서 보아온 지가 이미 수십 년이 되었는데
注+군장郡將은 군수郡守이다., 사나운 적을 힘써 찾는 것이 정사를 깨끗이 하고 공평히 하는 것만 못하고,
손자孫子와
오자吳子의
병법兵法을 열심히 밝히는 것이
법法을 받들어 수행하는 것만 못합니다.
注+〈“역구맹적力求猛敵……미약봉법未若奉法”은〉 사나운 적敵을 찾는 것이 깨끗하고 공평한 정사로 어루만지는 것만 못하고, 병서兵書를 잘 익히는 것이 군수가 법法을 받들어서 강족羌族들로 하여금 배반하지 않게 하는 것만 못함을 말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