目
【目】 吳나라가 張溫을 보내와서 聘問하게 하니, 이로부터 사신의 왕래가 끊이지 않았다. 時事에 마땅한 것은 吳王 孫權이 항상 陸遜으로 하여금 諸葛亮에게 말하게 하였고,
또 손권의 印章을 새겨 육손의 처소에 두고서 매번 황제와 제갈량에게 편지를 보낼 적에 반드시 육손에게 보여서 온당치 못한 것이 있으면 그때마다 고쳐 다시 봉함하였다.
鄧芝가 吳나라에 이르자, 孫權이 이르기를 “만약 천하가 태평해지면, 두 군주가 천하를 나누어 다스림이 즐겁지 않겠는가.” 하니, 등지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하늘에는 두 태양이 없고 땅에는 두 왕이 없습니다. 만일 魏나라를 겸병한 뒤에 大王이 天命을 알지 못하시면,
〈우리 두 나라는〉 군주가 각각 그 德을 힘쓰고 신하가 각각 그 충성을 힘쓸 것이니, 이렇게 되면 전쟁이 막 시작될 것입니다.” 손권이 크게 웃으며 말하기를 “그대의 충성이 이와 같구나.” 하였다.
目
【
目】 이때
長江의 물이 크게 불어났다.
注+長(불어나다)은 知兩의 切이다. 曹丕는
長江을 멀리 굽어보며 탄식하기를 “
魏나라에 비록 용맹스러운
騎兵 천 개의 무리가 있다 하더라도 쓸 곳이 없으니, 도모할 수가 없다.” 하였다.
마침 폭풍이 갑자기 몰려와서 龍舟가 거의 전복될 뻔하였다. 조비가 여러 신하들에게 묻기를 “孫權이 마땅히 직접 싸우러 오겠는가?” 하니,
劉曄이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저 손권은 폐하께서 萬乘 天子의 중함으로써 자신을 견제하고, 江湖를 건너올 자는 別將 가운데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반드시 군대를 무장하고서 사태를 관망할 것이요, 전진하거나 후퇴하는 일이 있지 않을 것입니다.”
얼마 후, 吳王 손권이 끝내 오지 않으니, 조비가 이에 回軍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