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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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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의(1) 목차 메뉴 열기 메뉴 닫기
原注
5-1-나(按)
5-1-나(按)
按 成湯此言 可謂知君師之職矣
【臣按】 成湯의 이 말씀은 君師의 소임을 알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蓋天 能與人以至善之性而不能使之全其性하나니
하늘은 사람에게 지극히 선한 性을 줄 수는 있으나 사람으로 하여금 그 성을 온전하게 하지는 못하는 법입니다.
能使人全其性者 君師之任也
사람으로 하여금 그 성을 온전히 할 수 있는 것은 君師의 소임입니다.
漢儒 以衷爲善하니 謂衷 卽中也
漢代의 儒者들은 ‘衷’을 ‘善’이라는 뜻으로 보았으니, 신은 ‘衷’이 바로 ‘中’이라고 생각합니다.
天之生民 莫不各賦之以仁義禮智之德하여 渾然於中하여 無所偏倚하니 是所謂衷也
하늘이 백성을 낼 때 누구에게나 각각 仁‧義‧禮‧智의 덕을 부여하여 안에서 혼연히 한 덩어리가 되어 편벽되거나 치우침이 없는 이것이 이른바 ‘衷’입니다.
自天所降而言則謂之衷이요 自人所受而言則謂之性이니 非有二也
하늘이 내려준 입장에서 말하면 ‘衷’이라 하고, 사람이 받은 입장에서 말하면 ‘性’이라 하니, 두 가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然天之降於人者 初無智愚之間而人之受於天者 淸濁純駁 隨其所稟하여 有不同焉하니 必頼君師之作하여 順其有常之性而開迪之하나니
그러나 하늘이 사람에게 내려준 것은 애초에 지혜롭고 어리석은 차이가 없었지만 사람이 하늘로부터 받은 것은 맑고 탁하고 순수하고 잡박한 것이 타고난 것에 따라 차이가 있으니, 반드시 君師가 나와서 사람들이 지닌 떳떳한 본성을 따라서 계도해줌에 힘입어야 합니다.
舜임금이 五典을 아름답게 한 것과 周나라에서 六德‧六行을 가르친 것이 모두 그 일입니다.
原注
性本至善이라 因而敎焉하니 是之謂順이니
본성은 본래 지극히 선하므로 이로 인하여 가르치는 것이니, 이것을 ‘順’이라 이릅니다.
若其本惡而强敎以善이면 則是逆之而非順之也
만약 본성이 본래 악하여 선을 억지로 가르친다면 이는 거스르는 것[逆]이지 따르는 것[順]이 아닙니다.
觀若之一言則人性之善 可知矣
‘若’이라는 글자를 보면 사람의 본성이 선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猷者 道也 卽性也
‘猷’는 ‘道’이니 ‘道’는 바로 ‘性’입니다.
以體而言則曰性이요 以用而言則曰道 其實 一也
體로 말하면 性이라 하고 用으로 말하면 道라 하니, 실은 하나입니다.
順其性하여 使安其道 非君不能이라
그 본성을 따라서 그 道를 편안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은 임금이 아니면 할 수 없습니다.
何謂安
편안하게 여기도록 한다는 것은 무슨 말이겠습니까?
父安於慈하며 子安於孝하여 知其自然而不可易與其當然而不容已然後 爲安이라
어버이는 慈愛를 편안하게 여기며 자식은 孝를 편안하게 여겨서, 자애와 효가 자연스러워 바꿀 수 없다는 것과 당연하여 그만두면 안 된다는 것을 안 뒤에야 편안하게 여기도록 하는 것입니다.
成湯 有天下之初 卽以此自任하시니 故曰 可謂知君師之職也라하노이다
成湯이 천하를 소유한 초기에 곧바로 이것을 가지고 자임하였으니, 신이 이 때문에 “君師의 소임을 알았다고 할 수 있다.”라고 한 것입니다.
厥後 相繼而發하여 至于孔‧孟하여 性善之理 益明이어니와
그 후에 ‘秉彛’‧‘受中’이라는 말이 뒤이어 잇달아 나와서 孔子와 孟子에 이르러서는 性善의 이치가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而開萬世性學之源 則自成湯始하니 嗚呼聖哉로소이다
그러나 萬世 性學의 근원을 연 것은 성탕으로부터 비롯되었으니, 아, 聖人답습니다.
역주
역주1 舜之徽五典 : 《書經》 〈舜典〉에 ‘愼徽五典(삼가 五典을 아름답게 하다)’이라는 내용이 보인다. 蔡沈은 ‘五典’을 ‘五常’이라 하여 父子有親‧君臣有義‧夫婦有別‧長幼有序‧朋友有信으로 보았으나, 孔安國의 傳에서는 父義‧母慈‧兄友‧弟恭‧子孝로 보았다.
역주2 周之敎六德六行 : 六德과 六行은 《周禮》에 보인다. 六德은 知‧仁‧聖‧義‧忠‧和를 말한다. 六行은 孝‧友‧睦‧婣‧任‧恤을 말하는데, 鄭玄에 따르면 孝는 부모에게 잘하는 것, 友는 형제에게 잘하는 것, 睦은 同姓의 九族과 친하게 지내는 것, 婣은 異姓의 外親과 친하게 지내는 것, 任은 붕우간의 도리에 있어 신뢰를 받는 것, 恤은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진휼하는 것을 말한다. 《周禮注疏 地官 大司徒 鄭玄注》
역주3 秉彛受中之言 : 《詩經》 〈蒸民〉에 나오는 ‘秉彛’와 劉 康公의 ‘民受天地之中以生’을 가리킨다. 5-2-가와 5-3-가 참조.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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