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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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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8-6-나(按)
[臣按] 先儒의 논의에 이르기를, 활이라는 물건은 그 몸체가 당겨오기도 하고 튕겨가기도 해서, 당기면 안쪽으로 향하여 오고 풀어놓으면 바깥쪽으로 뒤집혀 가니,
骨肉之親 親之則附하고 踈之則離 亦如角弓 翩然而反也 然則兄弟婚姻 其可使相踈遠乎
골육의 친척도 친근히 하면 붙고 소원히 하면 角弓이 거꾸로 뒤집히듯 떨어지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형제와 인척을 소원히 해서야 되겠습니까.
夫人君 風化之本이라 爾遠其親則民亦皆然矣 爾之敎 如此則民亦皆之矣리라
무릇 임금은 교화의 근본입니다. 당신이 자신의 친척을 멀리하면 백성들도 모두 그렇게 하며, 당신의 가르침이 이와 같으면 백성들도 모두 임금을 본받게 됩니다.
原注
指幽王而言也 人之性 固有篤於善而不爲風化所移者어니와 然不移者 寡而移之者
〈《詩經》 〈角弓〉의〉 ‘爾’는 幽王을 가리켜서 말한 것입니다. 사람의 본성이 진실로 善에 돈독하여 풍조로 인해 변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경우는 적고 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故必令善兄弟而後 能寬裕而不變이니 若不善之兄弟 本自薄惡이어늘 上又敎之則交相爲病 當愈甚矣리라
그러므로 반드시 형제를 사이좋게 한 뒤에 여유 있게 넉넉하여 변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만일 사이가 좋지 않은 형제라면 본래부터 정이 없고 야박한데, 위에서 또 이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가르친다면 서로를 문제로 여기는 것이 더욱 심하게 될 것입니다.
於是民之失其良心者 雖細微之故 亦相怨憾하나니 一方 猶一事也
그리하여 그 타고난 본성을 잃은 백성들은 아무리 작고 하찮은 일이라 할지라도 서로 원망하고 서운해할 것입니다. ‘一方’은 ‘一事’와 같습니다.
專利欲得하여 其受爵者 無復推遜之意하여 至爭奪以取亡하니 皆由上之化故也
이익을 혼자서 차지하고자 하여 그 작위를 받은 자가 더 이상 미루고 양보하는 뜻이 없어서 다투고 빼앗아 망함을 취하는 데까지 이르게 되니, 이는 모두 윗사람의 교화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後世人主 誠懲角弓之刺則於兄弟之親 可不厚其恩意乎잇가
후세의 군주가 진실로 〈각궁〉의 풍자를 징계로 삼는다면, 가까운 형제에게 그 정을 두터이 하지 않아서야 되겠습니까.
역주
역주1 先儒……反也 : 先儒는 歐陽脩(1007~1072)를 이른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활이라는 물건은 그 몸체가 당겨오기도 하고 튕겨가기도 하니, 시인이 이를 가지고 구족의 친척을 비유하였다. 왕이 만약 이들을 은혜로 친근히 대하면 안으로 붙고, 만약 사랑과 은혜로 맺지 않으면 또한 이반하여 떠나간다.[弓之爲物 其體往來 詩人以喩九族之親 王若親之以恩則內附 若不以仁恩結之 則亦離叛而去矣]” 《欽定詩經傳說彙纂 卷15 角弓 小注》
역주2 : 대전본에는 ‘倣’으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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