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疾甚
이어시늘 呂后
가 問曰 陛下百歲後
에 이 旣死
어든 誰令代之
잇고 上
이 曰
이 可
하니라
問其次
한대 曰
이 可
어니와 然少戇
注+少者, 多少之少, 戇, 謂愚而直也, 言陵之爲人稍愚直也.하니 이 可以助之
라 陳平
이 知有餘
나 然難獨任
이니
이 重厚少文
하나 然安劉氏者
가 必勃也
라 可令爲
이니라 呂后
가 復問其次
한대 上
이 曰 此後
는 亦非乃
의 所知也
니라
사물의 원리를 깊이 연구하여 지성知性의 힘을 극대화하는 핵심적인 방법들(2)
한 고제漢 高帝가 병이 깊어지자 여후呂后가 물었다. “폐하 백세百歲 후에 소상국蕭相國(소하蕭何)이 죽고 나면 누구에게 그 후임을 시킵니까?” 고제가 대답하였다. “조참曹參을 시키는 것이 좋겠다.”
여후가 그 다음 후임을 묻자 고제가 대답하였다. “
왕릉王陵을 시키는 것이 좋지만 조금 우직하니
注+‘소少’는 ‘다소多少’라고 할 때의 소少이며 ‘당戇’은 우둔하면서도 올곧다는 말이니, ‘소당少戇’은 왕릉王陵의 사람됨이 조금 우직하다는 말이다. 진평陳平이 이를 돕게 하는 것이 좋겠다. 진평이 지략은 넉넉하지만 혼자서
대임大任을 감당하기는 어렵다.
주발周勃이 중후하고 문재文才는 부족하지만 유씨劉氏를 안정시킬 사람은 틀림없이 주발일 것이니 태위太尉로 임명할 만하다.” 여후가 또 그 다음 후임을 묻자 고제가 대답하였다. “이 다음 후임은 또한 그대가 알 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