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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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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5-6-나4(按)
按 子思 言天命之性 卽湯之所謂이요其言率性之道‧修道之教 卽湯之所謂
前聖後賢 更相發明 如出一口하고 而朱熹之論性 曰 仁義禮智라하고 其論道與教 亦必曰仁義禮智라하니
其視하며 管‧商之徒 以刑名‧功利 爲教者컨대 孰眞孰妄이며 孰是孰非
可不辨而明矣로소이다


原注
5-6-나4(按)
【臣按】 子思가 ‘하늘이 명한 것이 性’이라고 말한 것은 바로 湯王의 이른바 ‘降衷’이라는 것이고, 자사가 ‘性대로 따르는 것이 道’라고 한 것과 ‘道를 등급을 매기고 제한을 두는 것이 敎’라고 말한 것은 바로 탕왕의 이른바 ‘능히 그 도를 편안하게 하여야 임금이다.’라는 것입니다.
전후 성현이 서로 發明한 것이 마치 한 입에서 나온 듯이 똑같고, 朱熹가 性을 논할 때 ‘仁‧義‧禮‧智’라고 하였고 道와 敎를 논할 때 역시 반드시 ‘仁‧義‧禮‧智’라고 하였습니다.
佛敎와 道敎의 학설이 空寂을 性으로 삼고 虛無를 道로 삼으며, 管仲과 商鞅의 무리가 刑名과 功利를 가르침으로 삼은 것과 비교해보면, 어느 것이 참이고 어느 것이 거짓이며 어느 것이 옳고 어느 것이 그르겠습니까.
변별하지 않아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역주
역주1 降衷 : 《書經》 〈湯誥〉에 보인다. 蔡沈의 《書集傳》에 따르면 ‘衷’은 곧 ‘中’이다. 하늘이 명하여 내려준 것으로, 五常의 이치를 갖추어 편벽되거나 치우친 바가 없는 것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말하면 곧 ‘性’이다.
역주2 克綏厥猷惟后 : 《書經》 〈湯誥〉에 보인다.
역주3 佛老……爲道 : 空寂은 佛家의 용어로, 만물이 독자적인 실체도 없고 生滅도 없음을 뜻한다. 虛無는 道家의 용어로, 道의 本體는 虛無하기 때문에 만물을 포용할 수 있고 性은 道에 합하기 때문에 있으면서도 없는 듯하고 채워져 있으면서도 비어 있는 듯함을 뜻한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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