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가 舜임금은 당초 歷山에 있을 때注+‘歷山’은 산 이름이니, 순이 미천할 때 농사를 짓던 곳이다. 밭에 가서 날마다 하늘과注+‘旻’은 ‘하늘’이라는 뜻이다. 부모를 부르짖고 울며 죄를 떠맡고 악을 자신에게 돌리셨습니다.注+‘慝’은 ‘악’이라는 뜻이다.
공경히 일하여 瞽瞍를 뵙되注+‘祗’는 ‘공경히’라는 뜻이다. ‘載’는 ‘일하다’라는 뜻이다. 엄숙히 공경하고 두려워하니注+‘齊’는 ‘엄숙히 공경하다’라는 뜻이다. ‘慄’은 ‘두려워하다’라는 뜻이다. ‘夔夔’는 엄숙히 공경하고 두려워하는 모양이다. 고수 또한 믿고 따랐습니다.注+‘允’은 ‘믿다’라는 뜻이다. ‘若’은 ‘따르다’라는 뜻이다.
역주
역주17-2-가 :
《書經》 〈虞書 大禹謨〉에 보인다. 이글은 〈대우모〉의 맨 뒤에 있는데, 舜임금이 禹에게 有苗를 정벌하도록 했을 때 益이 禹에게 지극한 정성으로 덕을 펴면 有苗를 복종시킬 수 있음을 말하면서 인용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