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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4)

대학연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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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0-12-나(按)
按 盧杞之姦邪 蘊於心者 固未易測而見於事者 亦可知矣
하고 하고 有功 如李懷光而激之使亂하니
天下之人 所以皆知其姦邪也而德宗 獨不知之하시니 善乎 李泌之對也
夫爲姦邪而人主 覺之則其術 亦淺矣 惟天下之人 皆知而人主 獨墮其術中而不知則其蔽蒙眩惑 必有甚工且密者
然求其所以然則亦言無不從而已 夫言無不從者 姦臣鉤其君之餌也
人主 樂其餌之甘忘其鉤之害則亦必亡而已矣리이다


原注
20-12-나()
[신안臣按] 노기盧杞의 간사함은, 그 마음속에 서려 있는 것은 참으로 알기 쉽지 않지만 일에 나타나는 것은 또한 알 수 있습니다.
장일張鎰안진경顔眞卿과 같이 충직하고 어진 이들은 사지死地에 빠트리고, 주차朱泚와 같이 흉악하고 패역스러운 자는 반역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장하였으며, 이회광李懷光과 같이 공을 세운 사람은 격분시켜 난을 일으키게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천하 사람들은 모두 그 간사함을 알았지만 덕종만은 홀로 몰랐으니, 이필李泌의 대답은 참으로 훌륭합니다!
무릇 간사한 짓을 하는 것을 군주가 안다면 그 술수는 또한 얕은 것입니다. 생각건대 천하 사람들은 모두 아는데도 군주만이 홀로 그 술수에 빠져 모른다면 그 가리고 덮어서 현혹시킨 것은 필시 매우 뛰어나고 치밀한 것일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된 이유를 찾는다면 또한 말을 했을 때 따르지 않은 것이 없어서일 뿐입니다. 무릇 말을 했을 때 따르지 않은 것이 없는 것은 간신이 그 임금을 낚는 미끼입니다.
군주가 그 미끼의 달콤함을 즐거워하여 낚이는 해로움을 잊는다면 또한 반드시 망하게 될 뿐입니다.


역주
역주1 忠賢……死地 : 張鎰에 관한 일은 20-8-가, 顔眞卿에 관한 일은 20-10-가 참조.
역주2 凶逆……不反 : 建中 4년(783)에 德宗이 처음 奉天에 도착하자 어떤 사람이 上言하여, 朱泚가 반란군들에 의해 황제로 옹립되어 머지않아 奉天城을 공격하러 올 것이니 일찌감치 수비할 계책을 세워야 한다고 하였다. 이에 盧杞가 “주자의 충정은 신하들 중에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어찌하여 그가 반란에 가담하였다고 말하여 대신의 마음을 아프게 한단 말입니까. 신은 온 집안 식구들을 걸고 그가 반역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장하겠습니다.[朱泚忠貞 群臣莫及 奈何言其從亂 傷大臣心 臣請以百口保其不反]”라고 하여 주자가 반역할 리 없다고 극구 주장한 것을 이른다. 《資治通鑑 卷228 唐紀44 德宗3 建中 4年 10月》
역주3 : 대전본에는 ‘無’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4)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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