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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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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9-2-나(按)
按 陽者 天道也 夫道也 君道也 陰者 地道也 妻道也 臣道也
故在天道則乾 始之하고 生之하니 主歲功而陰 佐陽以成歲하고
在人道則夫 主一家之事而妻 佐之하고 天子 主天下之事하며 諸侯 主一國之事而后‧夫人 佐之하나니 君臣 亦然하니
妻之與臣 雖有善美 含而晦之하여 從其事而不敢尸其功하니 亦猶地道 代天終物而成功則歸之天也
詳玩此指則爲人之妻者 其可以擅家之柄이며 爲人之臣者 其可以擅國之柄乎잇가
書稱이라하고 又稱이라하니 其指 一也 嗚呼 可不戒哉잇가


原注
9-2-나(按)
[臣按] 陽은 하늘의 도리요 남편의 도리요 임금의 도리이며, 陰은 땅의 도리요 아내의 도리요 신하의 도리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의 도리에 있어서는 乾이 시작하고 坤이 낳아주니, 陽은 한 해의 節序를 주관하고 陰은 양을 도와서 한 해를 완성합니다.
그리고 사람의 도리에 있어서는 남편이 한 집안의 일을 주관하고 아내가 남편을 도우며, 천자가 천하의 일을 주관하고 제후가 한 나라의 일을 주관하며 后와 夫人이 천자와 제후를 돕는 법입니다. 임금과 신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아내와 신하가 비록 훌륭한 점이 있다 하더라도 속에 담아두고 숨겨서 그 일에 종사하기는 해도 감히 그 공을 주장하지 않는 것이니, 이는 또한 땅의 도리가 하늘을 대신하여 만물을 완성시켜 주면서도 공을 이루면 하늘에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뜻을 자세히 완색하여 본다면 남의 아내가 된 사람이 집안의 권력을 천단할 수 있겠으며, 남의 신하 된 사람이 어찌 국가의 권력을 천단할 수 있겠습니까.
《서경》에 이르기를 “암탉이 새벽에 울면 집안이 기운다.”라고 하였으며, 또 “신하로서 임금처럼 상을 내리고 벌을 내리며 珍味를 먹는다면 집안에 해악을 끼치며 나라에 재앙을 끼친다.”라고 하였으니, 그 의미는 똑같습니다. 아, 경계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역주
역주1 牝鷄……之索 : 《서경》 〈周書 牧誓〉에 보인다.
역주2 臣而……于國 : 《서경》 〈周書 洪範〉에, “신하로서 임금처럼 상벌을 내리며 임금처럼 珍味를 먹는 일이 있으면 너의 집안에 해악을 끼치며 너의 나라에 재앙을 끼친다.[臣之有作福作威玉食 其害于而家 凶于而國]”라는 내용이 보인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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