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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가 曰

人之所不學而能者는 其良能也요 所不慮而知者는 其良知也니라

이 無不知愛其親

며 及其長也하여 無不知敬其兄

니라

親親은 仁也요 敬長은 義也니 無他라

達之天下也니라

5-13-가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사람들이 배우지 않았는데도 능한 것은 ‘양능良能’이요, 생각하지 않았는데도 아는 것은 ‘양지良知’이다.

강보에 싸인 어린아이도 자신의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이 없으며, 장성하게 되어서는 자신의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사람이 없다.

부모를 친애하는 것은 ‘인仁’이며 연장자를 공경하는 것은 ‘의義’이니, 이는 다른 이유가 없다.

온 천하 사람들에게 공통되기 때문이다.”

역주: 역주1 5-13-가 : 《孟子》〈盡心上〉 제15장에 보인다.; 역주2 孩提之童 : 5-9-나(按)의 주석 ‘孩提之童’ 참조.; 역주3 者 : 사고본에는 ‘也’로 되어 있다. 통행본 《맹자》에도 ‘也’로 되어 있다.; 역주4 者 : 사고본에는 ‘也’로 되어 있다. 통행본 《맹자》에도 ‘也’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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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