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孟子가 曰

事孰爲大오

事親이 爲大하니라

守孰爲大오

守身이 爲大하니라

事親은 事之本也요 守身은 守之本也니

不失其身而能事其親者를

矣요 失其身而能事其親者를

也케라

6-30-가1

맹자孟子가 말하였다.

“섬기는 것 중에 무엇이 큰가?

부모를 섬기는 것이 큰 것이다.

지키는 것 중에 무엇이 큰가?

자신을 지키는 것이 큰 것이다.

부모를 섬기는 것은 섬기는 것의 근본이고 자신을 지키는 것은 지키는 것의 근본이다.

자신을 잃지 않고 부모를 잘 섬긴 사람은 내가 들어보았지만, 자신을 잃고 그 부모를 잘 섬겼다는 사람은 내가 들어보지 못하였다.”

역주: 역주1 6-30-가1 : 《孟子》〈離婁上〉 제19장에 보인다.; 역주2 吾聞之 : 대전본에는 ‘有之’로 되어 있다.; 역주3 吾未之聞 : 대전본에는 ‘未之有’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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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