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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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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5-5-나1(朱)
朱熹
元者 生物之始 天地之德 莫先乎此
故於時 爲春이요 於人則爲仁而衆善之長也
亨者 生物之通이니 物至於此 莫不嘉美
故於時 爲夏 於人則爲禮而衆美之會也
利者 生物之遂 物各得宜하여 不相妨害
故於時 爲秋 於人則爲義而得其分之和
貞者 生物之成이니 實理具備하여 隨在各足이라
故於時 爲冬이요 在人則爲智而爲衆事之幹이라
木之身이니 枝葉所依而立也
原注
又曰
以仁爲體則無一物不在所愛之中이라 故足以長人이요
嘉其所會則無不合禮 使物各得其所利則義無不和 固者 知貞之所在而固守之
故足以爲事之幹이니
原注
又曰
乾四德 最重하고 次之하니 非元이면 無以生이요 非貞이면 無以終이라
非終이면 無以爲始 不始 則不能成終이니
又曰


原注
5-5-나1(朱)
朱熹가 말하였습니다.
“‘元’은 物을 낳음의 시작이니, 天地의 德 중에 이보다 앞서는 것이 없다.
그러므로 계절에 있어서는 봄이 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仁이 되어 뭇 善의 으뜸이 된다.
‘亨’은 物을 낳음의 通暢함이니, 物이 이에 이름에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그러므로 계절에 있어서는 여름이 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禮가 되어 뭇 아름다움의 모임이 된다.
‘利’는 物을 낳음의 이룸이니, 物이 제각기 마땅함을 얻어서 서로 방해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계절에 있어서는 가을이 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義가 되어 그 분수의 조화됨을 얻는다.
‘貞’은 物을 낳음의 완성이니, 실제 이치가 구비되어서 있는 곳에 따라 각각 충족되어 있다.
그러므로 계절에 있어서는 겨울이 되고 사람에게 있어서는 智가 되어 뭇 일의 근간이 된다.
‘幹’은 나무의 몸체이니, 가지와 잎이 의지하여 발붙이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天德에 있어 본래 그러한 것이다.”
原注
또 말하였습니다.
“仁을 體로 삼으면 어느 하나의 物도 사랑하는 대상 가운데 있지 않은 것이 없기 때문에 남의 으뜸이 될 만하고,
그 모이는 바를 아름답게 하면 예에 합하지 않는 것이 없으며, 物이 제각기 그 이로운 바를 얻게 하면 의로워서 조화되지 않는 것이 없고, ‘貞固’는 貞의 소재를 알아 굳게[固] 지키는 것이니,
이른바 ‘알아서 버리지 않는다.’라는 것이므로 일의 근간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人事에 있어 마땅히 그래야 하는 것이다.”
原注
또 말하였습니다.
“乾의 네 가지 덕 중에 元이 가장 중요하고 貞이 그 다음이니, 元이 아니면 태어날 수 없고 貞이 아니면 끝마칠 수 없다.
끝마침이 아니면 시작할 수 없고 시작하지 않으면 끝마침을 이룰 수 없다.
이와 같이 순환하여 다함이 없으니, 이른바 ‘처음과 끝을 크게 밝힌다.’라는 것이다.”
또 말하였습니다.
“군자의 지극한 굳건함이 아니면 이를 행할 수 없기 때문에 ‘乾元亨利貞’이라고 한 것이다.”


역주
역주1 元者……然也 : 朱熹의 《周易本義》에 보인다. 다만 맨 마지막 구절인 ‘凡此天德之自然也’가 없다.
역주2 : 대전본에는 ‘正’으로 되어 있으나, 宋代의 피휘이다. 《周易》 〈乾卦 文言傳〉에도 ‘正’으로 되어 있다.
역주3 所謂……者也 : 《孟子》 〈離婁 上〉 제27장에 “仁의 실제는 어버이를 섬기는 것이 바로 이것이고, 義의 실제는 형에게 순종하는 것이 이것이고, 智의 실제는 이 두 가지를 알아서 버리지 않는 것이 이것이다.[仁之實 事親是也 義之實 從兄是也 智之實 知斯二者弗去是也]”라고 한 것이 보인다.
역주4 以仁……然也 : 朱熹의 《周易本義》에 보인다. 다만 ‘凡此人事之當然也’가 없다.
역주5 乾四……始也 : 《朱子語類》 卷6 〈性理3 仁義禮智等名義〉에 보인다.
역주6 非君……利貞 : 朱熹의 《周易本義》 〈乾卦 文言傳〉에 보인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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