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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5-12-나(按)
臣은 按唐은 繼隋者也라 隋文任法之峻이 如彼而太宗用刑之寬이 如此하시니

隋

再傳而失天下하고 唐之享國이 幾三百年하니 天於仁暴之

에 亦甚明矣라

하니 臣今亦以隋‧唐倂論하노니 庶足爲方來之鑑乎인저

原注

25-12-나(안按)
[신안臣按] 당唐나라는 수隋나라를 이어 건국한 나라입니다. 수 문제隋文帝가 법에만 맡긴 가혹함이 저와 같았고, 당 태종唐太宗이 형벌을 쓰는 관대함이 이와 같았습니다.

수나라는 겨우 2대를 전하고서 천하를 잃었고 당나라의 통치 연대는 거의 3백 년에 가까웠으니, 하늘이 인자함과 포악함에 대해 보응하는 것이 또한 매우 분명합니다.

가의賈誼는 주周나라와 진秦나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말하였습니다. 신도 지금 역시 수隋나라와 당唐나라를 나란히 놓고 비교하여 논하니 거의 장래의 경계로 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역주: 역주1 甫 : 사고본에는 ‘文’으로 되어 있으나, 문맥상 오자인 듯하다.; 역주2 報 : 대전본에는 ‘私’로 되어 있다.; 역주3 賈誼以周秦竝言 : 25-6-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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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