于京
注+膚, 美也. 敏, 也. 裸將, 祭事也.이라하여늘
今也
에 欲無敵於天下而不以仁
하나니 是猶執熱而不以濯也
니 詩
12-17-가
맹자가 말하였다. “《詩經》에 이르기를,
그 수가 십만도 더 되련만
注+‘麗’는 ‘수’라는 뜻이다. ‘億’은 ‘십만’이라는 뜻이다.其麗不億
우리 周나라에 복종하도다
注+周나라의 제후가 된 것을 이른다.侯于周服
경사에서 술 부어 제사를 돕도다
注+‘膚’는 ‘훌륭하다’라는 뜻이다. ‘敏’은 ‘통달하다’라는 뜻이다. ‘裸將’은 제사를 지내는 일이다.祼將于京 라고 하였는데,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仁한 사람에게는 많은 무리가 될 수 없으니, 한 나라의 임금이 仁을 좋아하면 천하에 대적할 이가 없다.’라고 하셨다.
이제 천하에 대적할 자가 없게 되기를 바라면서 仁을 행하지 않으니, 이것은 뜨거운 것을 손에 잡고서 물로 씻지 않는 것과 같다. 《시경》에 이르기를,
그 손을 물로 씻지 않으리오逝不以濯 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