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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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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鳥獸之孶尾‧希革‧毛毨‧氄毛 無不與知則所贊 可知로다 贊者 하여 順以養之而已
天地之化 猶有所不及이라 必人 贊之而後 備則天地 非人不立이니 故人與天地 竝立而爲三이니라


原注
12-3-나4(呂)
呂大臨이 말하였다. “堯임금이 羲氏와 和氏에게 명하여 공경히 昊天을 따르게 하였으니, 백성들이 흩어져 살고, 더욱 흩어져 살고, 기운이 고르고, 집안에서 사는 것과,
조수가 교미하고 새끼를 낳으며, 털이 듬성해지고 가죽이 바뀌며, 털갈이를 하여 윤택해지며, 가는 털이 나는 것과 같은 일을 참여하여 알지 않음이 없었다면, 천지의 化育을 도운 것을 알 수 있다. 돕는 것은 일삼는 바가 없는 것을 행하여 이를 따라서 기를 뿐이다.
천지의 化育도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람이 그 化育을 도운 뒤에야 구비될 수 있으니, 그렇다면 천지는 사람의 힘이 아니면 서지 못하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람과 천지가 함께 병립하여 셋이 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12-3-나4(呂) : 《中庸或問》 卷下 小注에 보인다.
역주2 堯命……昊天 : 《書經》 〈虞書 堯典〉에 “이에 羲氏와 和氏에게 명하여, 昊天을 공경히 따라서 해와 달과 星辰을 책력으로 기록하고 觀象하는 기구로 관찰하여 백성의 농사철을 공경히 알려주게 하셨다.[乃命羲和 欽若昊天 曆象日月星辰 敬授人時]”라는 내용이 보인다.
역주3 : 대전본에는 ‘吴’로 되어 있으나, 誤字이다.
역주4 民之……氄毛 : 《書經》 〈虞書 堯典〉에 “알맞은 仲春이 되게 하면 백성들은 흩어져 살고 조수는 새끼를 낳고 교미한다.……바른 仲夏가 되게 하면 백성들은 더욱 흩어져 살고 조수는 털이 듬성해지고 가죽이 바뀐다.……알맞은 中秋가 되게 하면 백성들은 기운이 고르고 조수는 털갈이를 하여 윤택해진다.……바른 仲冬이 되게 하면 백성들은 집안에서 살고 조수는 가는 털이 난다.[以殷仲春 厥民析 鳥獸孶尾……以正仲夏 厥民因 鳥獸希革……以殷仲秋 厥民夷 鳥獸毛毨……以正仲冬 厥民隩 鳥獸氄毛]”라는 내용이 보인다.
역주5 行其所無事 : 《孟子》 〈離婁 下〉에 “禹王이 물을 흘러가게 한 것은 일삼는 바가 없는 것을 행한 것이다.[禹之行水也 行其所無事也]”라는 내용이 보인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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