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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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注+敦頤, 字茂叔, 道州營道人. 本朝熙寧‧元豐間, 以郎官爲監司. 著太極圖說‧通書, 得孔‧孟之微指.
治天下 有本하니 身之謂也 治天下 有則하니 家之謂也注+則, 猶準也.
本必端이니 端本 誠心而已矣 則必善이니 善則 和親而已矣注+端, 正也. 誠, 實也. 親, 謂父子‧兄弟‧夫婦之屬. 和, 猶睦也.니라
家難而天下하니 家親而天下일새니라
家人離 必起於婦人이라 故睽 次家人하니 注+睽‧家人, 皆易之卦名也. 睽卦, 兌下離上, 兌, 少女也, 離, 中女也. 二女同居而異, 故爲睽乖之象.
注+釐, 理也. 降, 下也. 嬀, 水名. 汭, 水, 舜所居也.라하시니 治天下觀于家 治家觀于身而已矣니라
身端 心誠之謂也 誠心 復其不善之動而已矣注+復, 反也.니라
不善之動 妄也 妄復則無妄矣 無妄則誠焉이라
故無妄 次復而曰 이라하니 深哉注+無妄‧復, 亦二卦也.


1-13-가
주돈이周敦頤注+주돈이周敦頤는 자가 무숙茂叔이니, 도주道州 영도營道 사람이다. 나라 희령熙寧(1068~1077)‧원풍元豐(1078~1085) 연간에 낭관郎官으로 감사監司가 되었다. 〈태극도설太極圖說〉과 《통서通書》를 저술하였는데, 공자孔子맹자孟子의 은미한 뜻을 터득하였다.가 말하였다.
“천하를 다스리는 데에는 근본이 있으니 자신을 말하며, 천하를 다스리는 데에는 준칙이 있으니 집안을 말한다注+’은 ‘(준칙)’과 같다..
근본인 자신은 반드시 바르게 해야 하니 근본을 바르게 하는 것은 마음을 성실하게 하는 것일 뿐이요, 준칙인 집안은 반드시 선하게 해야 하니 준칙을 선하게 하는 것은 친척을 화목하게 하는 것일 뿐이다注+’은 ‘바르다’라는 뜻이다. ‘’은 ‘진실하다’라는 뜻이다. ‘’은 부자‧형제‧부부 등속을 말한다. ‘’는 ‘(화목하다)’과 같다..
집안을 다스리는 것은 어렵고 천하를 다스리는 것은 쉬우니, 집안은 친하고 천하는 소원하기 때문이다.
집안사람들이 반목하는 것은 반드시 부인에게서 시작되기 때문에 《주역周易》에서 〈규괘睽卦〉(䷥)가 〈가인괘家人卦〉(䷤) 다음에 오는 것이니, 두 여자가 함께 살면 뜻을 같이하여 갈 수 없기 때문이다注+’와 ‘가인家人’은 모두 《주역周易》의 괘 이름이다. 〈규괘睽卦〉는 하괘下卦 (☱)와 상괘上卦 (☲)로 구성되어 있다. ‘’는 소녀少女이며 ‘’는 중녀中女이다. 두 여자가 함께 살면서 뜻을 달리하기 때문에 어그러지는 형상이 된다..
임금이 혼인 준비를 하여 두 딸을 규수嬀水 북쪽에 사는 에게 하가下嫁시킨 이유는 ‘에게 선위禪位할 수 있는지 내 한번 시험해볼 것이다.’라고 하셨으니注+’는 ‘다스리다’라는 뜻이다. ‘’은 ‘내려보내다’라는 뜻이다. ‘’는 물 이름이며 ‘’는 ‘물 북쪽’이라는 뜻이니, 임금이 살던 곳이다., 이것은 천하를 다스리는 것이 집안에서 보이고 집안을 다스리는 것이 자신에게서 보일 뿐이기 때문이었다.
자신이 바르다는 것은 마음이 성실하다는 것을 말하며, 마음을 성실하게 하는 것은 그 선하지 않은 함을 되돌리는 것일 뿐이다注+’은 ‘되돌리다’라는 뜻이다..
선하지 않은 함은 거짓이니, 거짓이 되돌아가게 되면 거짓이 없게 되고, 거짓이 없게 되면 성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주역周易》에서 〈무망괘無妄卦〉(䷥)가 〈복괘復卦〉(䷗) 다음에 와서 ‘선왕先王이 보고서 하늘의 때에 성하게 짝하여 만물을 기른다.’라고 하였으니, 심오하도다.”注+무망無妄’과 ‘’도 괘 이름이다.


역주
역주1 1-13-가 : 《通書》 〈家人睽復无妄〉에 보인다.
역주2 : 대전본에는 ‘端’으로 되어 있으나, 宋代의 避諱이다. 이하도 동일하다.
역주3 以二……行也 : 《周易》 〈睽卦 彖傳〉에 이르기를 “불은 움직여 올라가고 못은 움직여 내려가며, 두 여자가 함께 살지만 그 뜻을 같이하여 가지 않는다.[火動而上 澤動而下 二女同居 其志不同行]”라고 하였다. 《伊川易傳》에 “〈규괘〉는 上卦가 離이고 下卦가 兌로 구성되어 있다. 離의 불꽃은 위로 올라가고 兌의 연못은 아래로 적셔주어 두 體가 서로 어긋나니, 어그러진다는 ‘睽’의 뜻이다. 또 中女와 少女가 비록 함께 살지만 시집가는 곳은 각기 다르다. 이것이 그 뜻을 같이하여 가지 않는 것이니, 또한 어그러진다는 ‘睽’의 뜻이다.[爲卦 上離下兌 離火炎上 兌澤潤下 二體相違 睽之義也 又中少二女 雖同居而所歸各異 是其志不同行也 亦爲睽義]”라고 하였다.
역주4 堯所……試矣 : 《書經》 〈虞書 堯典〉에 “요임금께서 말씀하셨다. ‘내 시험해보겠다. 이 사람에게 딸을 주어 그 법을 두 딸에게서 관찰하겠다.’라고 하시고, 혼인 준비를 하여 두 딸을 嬀水의 북쪽에 下嫁시켜 虞舜의 아내가 되게 하셨다. 그리고 딸들에게 ‘공경하라.’라고 당부하셨다.[帝曰 我其試哉 女于時 觀厥刑于二女 釐降二女于嬀汭 嬪于虞 帝曰 欽哉]”라는 내용이 보인다.
역주5 先王……萬物 : 《周易》 〈無妄卦 象傳〉에 보인다.
역주6 : 대전본‧사고본에는 ‘志’로 되어 있다.
역주7 : 대전본에는 ‘也’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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