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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4)

대학연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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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0-4-나(按)
按 伾‧文 居中用事하여 內則有宦官‧宮妾 爲之表裏하고 外則有士大夫之好進者 爲之謀議하니 此其所以能專制朝權也어니와
然推其本則由順宗 深居簾帷하여 不與群臣接이라 故此輩 得以售其姦하니
故爲人君者 必體之象하여 赫然臨下則魑魅罔兩 影滅絶矣리이다


原注
20-4-나()
[신안臣按] 왕비王丕왕숙문王叔文이 궁궐 안에서 권력을 전횡하여, 안으로는 환관과 궁첩宮妾이 그들을 위해 표리表裏가 되고 밖으로는 사대부 중에 출세를 좋아하는 자가 그들을 위해 모의를 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조정의 권력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었던 이유입니다.
그러나 그 근본 원인을 미루어보면, 순종順宗이 깊은 궁궐에 거하여 발이나 휘장을 드리우고 신하들과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무리가 그 간사함을 쓸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군주가 된 자는 반드시 밝음이 지상에 나오는 을 체행하여 빛나게 아랫사람들에게 임해야 할 것이니, 이렇게 하면 온갖 도깨비같이 〈간사한〉 자들은 그림자가 사라지고 자취가 끊어질 것입니다.


역주
역주1 明出地上 : 《주역》 〈晉卦 彖傳〉에 “晉은 나아감이니, 밝음이 지상에 나와 순히 하여 大明에 붙고 柔가 나아가 위로 행한다.[晉進也 明出地上 順而麗乎大明 柔進而上行]”라는 내용이 보인다.
역주2 : 대전본에는 ‘迹’으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4)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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