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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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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5-8-나1(朱)
朱熹
朱熹가 말하였습니다.
天之生物 各付一性하니
“하늘이 物을 냄에 각각 하나의 性을 부여하였다.
性非有物이라
性은 어떤 物이 아니다.
是渾然一理之在我者耳
단지 나에게 있는 渾然한 하나의 이치일 뿐이다.
故性之所以爲體 亦惟仁義禮智信五者 天下之理 無出於此하니라
그러므로 性의 體가 되는 것은 또한 오직 仁‧義‧禮‧智‧信 다섯 가지일 뿐이니, 천하의 이치는 여기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다.
五者之中 所謂信者 眞實無妄之理也
다섯 가지 중에 이른바 ‘信’이라는 것은 진실되고 거짓이 없는 이치이다.
仁義禮智 皆眞實無妄이라 故信 不必言이니라
仁‧義‧禮‧智가 모두 진실되고 거짓이 없기 때문에 ‘信’은 굳이 말하지 않은 것이다.
仁義禮智四者 於中 各有分別이라 不可不辨이니
仁‧義‧禮‧智의 네 가지가 中에 있어서 각기 분별이 있기 때문에 변별하지 않을 수 없다.
蓋仁 是溫和慈愛之理 是斷制裁割之理 則恭敬撙節之理 則分別是非之理니라
仁은 온화하고 사랑하는 이치이고, 義는 판정하여 알맞게 처리하는 이치이고, 禮는 공경하고 절제하는 이치이고, 智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이치이다.
原注
凡此四者 具於人心하니 乃性之本
무릇 이 네 가지는 人心에 구비되어 있으니 바로 性의 本體이다.
方其未發 漠然無形象之可見이라가 及其發而爲用則仁者 爲惻隱이요 義者 爲羞惡 禮者 爲恭敬이요 智者 爲是非 所謂情也
이것이 아직 발현되기 전에는 漠然히 볼 수 있는 형상이 없다가, 발현하여 用이 되면 仁은 측은히 여기는 마음[惻隱之心]이 되고 義는 不善을 부끄럽게 여기고 미워하는 마음[羞惡之心]이 되고 禮는 공경하는 마음[恭敬之心]이 되고 智는 옳음과 그름을 가리는 마음[是非之心]이 되니, 이른바 ‘情’이라는 것이다.
端云者 猶有物 在中而不可見이라가 必因其端緖 發見於外然後 可得而尋이라
‘端’이라고 하는 것은 마치 어떤 물건이 안에 있어서 볼 수 없다가 반드시 그 단서로 인하여 밖에 발현된 뒤에야 찾아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性之理 雖無形而端緖之發則可驗이니
性의 이치는 비록 형태는 없으나 단서의 발현은 징험할 수 있다.
故由其惻隱이라 所以必知其有仁이요 由其羞惡 所以必知其有義 由其恭敬이라 所以必知其有禮 由其是非 所以必知其有智
그러므로 그 측은히 여기는 마음을 말미암기 때문에 반드시 여기에 仁이 있음을 알게 되고, 그 不善을 부끄럽게 여기고 미워하는 마음을 말미암기 때문에 반드시 여기에 義가 있음을 알게 되며, 그 공경하는 마음을 말미암기 때문에 반드시 여기에 禮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 옳음과 그름을 가리는 마음을 말미암기 때문에 여기에 智가 있음을 알게 된다.
使其本無是理於內則何以有是端於外리오
만일 본래 안에 이러한 이치가 없었다면 어떻게 밖으로 드러난 이러한 단서가 있겠는가.
所以有是端於外 必知其有是理 在內而不可誣也니라
밖으로 드러난 이러한 단서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이러한 이치가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아서 속일 수 없는 것이다.
原注
仁義禮智 旣見得界限分明이요 又須知四者之中 仁義 是對立門庭이니
仁‧義‧禮‧智에 대해 이미 경계를 분명히 안 뒤에는 또 이 네 가지 중에 仁과 義가 마주선 門庭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蓋仁 仁也而禮則仁之著 義也而智則義之藏이니
仁은 仁이고 禮는 仁이 드러난 것이며, 義는 義이고 智는 義가 감추어진 것이다.
猶春夏秋冬 雖爲四時 其實 不過一陰一陽而已
마치 봄‧여름‧가을‧겨울이 비록 사계절이 되기는 하지만, 그 실상은 한 번 陰이 되고 한 번 陽이 되는 데 불과한 것과 같다.
春夏 皆陽之屬이요 秋冬 皆陰之屬也
봄과 여름은 모두 陽에 속한 것이고 가을과 겨울은 모두 陰에 속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도를 세운 것을 陰과 陽이라 하고 땅의 도를 세운 것을 柔와 剛이라고 하고 사람의 도를 세운 것을 仁과 義라고 한다.’라고 하였다.
原注
仁義 雖對立而成兩이나 然仁則生生之意 實貫通周流乎四者之中이라
仁과 義가 비록 마주 서서 둘이 되지만, 仁은 낳고 낳는 뜻이 실로 네 가지 안에 두루 관통하여 유행한다.
故仁者 仁之本體 禮者 仁之節文이요 義者 仁之斷制 智者 仁之分別이니
그러므로 仁은 仁의 本體이고 禮는 仁의 節文이며, 義는 仁의 판단이고 智는 仁의 분별이다.
正如春之生氣 貫徹四時 春則春之生이요 夏則春之長이요 秋則春之收 冬則春之藏이라
바로 봄의 생기가 사계절에 관통하는 것과 같으니 봄은 봄의 태어남이고 여름은 봄의 자라남이고 가을은 봄의 거두어들임이고 겨울은 봄의 저장됨이다.
그러므로 程子가 ‘四德의 元은 五常의 仁과 같으니, 치우쳐서 말하면 한 가지 일이고 오로지하여 말하면 네 가지를 포괄하는 것이다.’라고 하였으니, 바로 이것을 이른 것이다.
自四而兩하며 自兩而一則統之有宗이며 會之有元이니 天地之理 固然也니라
넷에서 둘이 되며 둘에서 하나가 되면 통솔함에는 종주가 있게 되고 모임에는 으뜸이 있게 되니, 천지의 이치가 본래 그러한 것이다.”
역주
역주1 5-8-나1(朱) : 朱熹의 《晦菴集》 卷74 〈玉山講義〉에 보인다.
역주2 : 대전본에는 ‘以’로 되어 있다.
역주3 : 대전본‧사고본에는 ‘理’로 되어 있다.
역주4 : 사고본에는 ‘四’로 되어 있다.
역주5 立天……與義 : 《周易》 〈說卦傳〉 제2장에 보인다.
역주6 四德……四者 : 《伊川易傳》에 보인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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