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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4)

대학연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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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22-6-나(按)
按 大臣 重任也 卜夢 賤工也 以大臣之重而爲賤工者 私求弗獲하여 假卜夢以傾之하니 足以知衛侯之不明也로다
受賂薦人하여 至于卿相하니
蓋其託卜筮也 若出於無心而不知其實有心也하니 嗚呼戒哉니이다


原注
22-6-나()
[신안臣按] 대신大臣은 막중한 직임이고 복인卜人점몽占夢은 미천한 일을 하는 자입니다. 대신과 같은 귀한 신분임에도 미천한 일을 하는 자가 개인적으로 요청했다가 바라는 것을 얻지 못하여, 꿈에 대하여 점을 치는 일을 빙자해 대신을 무너뜨렸으니, 위 장공衛 莊公이 명철하지 못한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그 후 한 무제漢 武帝구자명丘子明과 같은 부류가 거북점이나 시초점蓍草占으로 무고巫蠱를 행하여 남에게 해를 끼치는 일을 가지고 공사公事를 빙자해 주륙誅戮을 저질러 제 마음대로 자행함으로써 멸족하고 멸문한 이들을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근세에도 곽천신郭天信과 같은 부류가 뇌물을 받고 사람을 추천하여 경상卿相의 지위에 오르게 하였습니다.
점에 가탁했던 것은 마치 아무 의도가 없는 데에서 비롯된 것 같았으나 실은 의도가 내재되어 있음을 몰랐으니, 아, 경계해야 합니다.


역주
역주1 其後……勝數 : 《史記》 卷128 〈龜策列傳〉에 보인다.
역주2 : 대전본에는 ‘傷’으로 되어 있다.
역주3 : 대전본‧사고본에는 없다.
역주4 : 사고본에는 ‘聞’으로 되어 있으나, 오자이다.
역주5 近世……卿相 : 송나라 때 徐自明의 《宋宰輔編年錄》, 명나라 때 馮琦(풍기)의 《宋史紀事本末》, 청나라 때 畢沅(필원)의 《續資治通鑑》 등에 따르면, 郭天信은 徽宗(1082~1135, 재위 1100~1125) 때의 점술가로 휘종이 端王으로 있던 潛邸 시절에 휘종의 등극을 예언하여 휘종이 즉위한 뒤 매우 총애를 받았다. 그 후 張商英(1043~1121)이 재상이 되고 싶은 마음에 곽천신과 왕래하자, 휘종 大觀 4년(1110) 6월에 右僕射(우복야)가 되었다. 나중에 이 일이 발각되어 휘종 政和 1년(1111) 8월에 우복야에서 파면되어 知河南府로 좌천되었다. 《宋宰輔編年錄 卷12 大觀 4年, 政和 1年》 《宋史紀事本末 卷11》 《續資治通鑑 卷91 北宋紀 徽宗 政和元年》
역주6 : 대전본‧사고본에는 없다.

대학연의(4) 책은 2021.01.06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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