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4大本達道 :
《中庸》 제1장에 보이는데, “中은 천하의 큰 근본이며, 和는 천하의 공통된 道이다.[中也者 天下之大本也 和也者 天下之達道也]”라고 하였다.
역주5此與……天爾 :
朱熹는 “《中庸》의 ‘違道不遠’은 動하기를 人道에 따라 하는 것이다.[違道不遠 則動以人爾]”라고 하였다. 《朱子語類 卷118 朱子 訓門人》 한편 ‘動以天’의 ‘天’에 대해 ‘자연함[自然]’으로 풀이하였다. 《朱子語類 卷27 論語 里仁 子曰參乎章》 이에 대해 宋 趙順孫의 《中庸纂疏》 권2에 인용된 輔廣의 설에 따르면, ‘違道不遠’은 ‘배우는 자의 忠恕[學者之忠恕]’이고 ‘動以天’은 ‘聖人의 忠恕[聖人之忠恕]’이다. 曾子가 ‘一以貫之’를 설명하면서 ‘忠恕’를 제시한 것은 비록 배우는 자들의 일을 차용한 것이지만, 孔子의 忠恕가 ‘動以天’인 까닭은 ‘忠’의 측면에서 이미 완전히 다하여 미루어나갈 필요 없이 자연히 남에게 미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