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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3)

대학연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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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9-14-나(按)
按 書稱之罪曰 而已而已로되 堯能知之而舜能去之하시니 所以爲聖也
19-14-나(按)
[臣按] 《서경》에서 四凶의 죄를 일컬어 “외양만 공손할 뿐 마음속에는 악이 넘쳐난다.”라고 하고, “말을 좋게 하고 얼굴빛을 잘 꾸미면서 매우 간악한 마음을 숨기고 있다.[巧言令色孔壬]”라고만 하였는데도, 堯임금은 이를 잘 알았고 舜임금은 이들을 제거할 수 있었으니 聖王이 되는 이유입니다.
林甫 於數者之惡 蓋悉兼之而明皇 不能察者 汨之也일새라
李林甫가 몇 사람의 간악함을 모두 겸비하였지만 明皇(玄宗)이 알아차리지 못한 것은 욕망이 어지럽혔기 때문입니다.
詩曰 이라하니 惟言之甘이라 故人蒙其害而不知하나니 所以爲盜也
《시경》에 이르기를 “도적의 말이 매우 달콤하다.”라고 하였습니다. 오직 말이 달콤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해를 입고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이 도적이 되는 이유입니다.
林甫之口有蜜‧腹有劒 所以爲國之大賊乎인저 疾也라하니
이임보가 입속에는 꿀을 머금었지만 뱃속에는 칼이 있다는 것이 나라의 큰 도적이 되는 이유일 것입니다. 옛글에 이르기를 “쓴 말은 약이 되고 달콤한 말은 병이 된다.”라고 하였습니다.
使明皇으로 能知苦言之爲藥‧甘言之爲疾하여 九齡 不去하고 林甫 不相則雖祿山이나 能爲
만일 명황이 쓴 말이 약이 되고 달콤한 말이 병이 된다는 것을 잘 알아서 張九齡을 물러나게 하지 않고 이임보를 재상으로 임용하지 않았다면, 비록 安祿山이 1백 명이 있다 한들 난을 일으킬 수 있었겠습니까.
故內有衣冠之盜然後 外有干戈之盜하나니 然則衣冠之盜 將何以察之
그러므로 나라 안에 관복을 입은 도적[衣冠之盜]이 있은 뒤에 나라 밖에 창칼을 든 도적[干戈之盜]이 있는 법입니다. 그렇다면 관복을 입은 도적을 장차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曰 眡其言之甘苦而已矣 蓋未有正人而甘其言하며 亦未有邪人而能苦其言者也
그 말이 달콤한 말을 하는지 쓴 말을 하는지를 살펴볼 따름이니, 올바른 사람이 그 말을 달콤하게 하는 경우는 있지 않으며 또한 간사한 사람이 그 말을 쓰게 할 수 있는 경우는 있지 않습니다.
林甫 旣以此 誤其君하고 又以此 誤其同列하니 盧絢之賓詹‧嚴挺之之養疾 皆以甘言으로 誤之而實加擯廢焉하고
이임보가 이미 달콤한 말로 자신의 임금을 그르쳐놓고 다시 달콤한 말로 자신의 동료까지 그르쳤으니, 盧絢이 太子賓客이나 太子詹事가 되기를 청하고 嚴挺之가 병을 핑계로 요양을 청했던 것은 모두 달콤한 말로 그들을 그르친 것이니 실제로는 내쫓고 면직시킨 것이었습니다.
亦猶以甘言으로 誤明皇하여 陷之於播遷之辱也하니 吁可畏哉로소이다
이것은 또한 달콤한 말로 명황을 그르쳐서 그를 播遷의 치욕에 빠뜨린 것과 같으니, 아! 참으로 두렵습니다.
역주
역주1 四凶 : 堯舜時代에 惡名이 드러나 순임금에 의해 주벌된 네 신하를 지칭하는데, 《서경》 〈虞書 舜典〉에 따르면 共工, 驩兜, 三苗, 鯀이다. 15-1-가 참조.
역주2 象恭滔天 : 《서경》 〈虞書 堯典〉에 보인다. 본래 堯임금이 ‘나의 일을 순히 할 사람[若予采]’을 천거하도록 하자 驩兜가 共工을 추천하였는데, 요임금이 共工에 대해 평한 말이다. 15-1-가 참조
역주3 巧言令色孔壬 : 《서경》 〈虞書 皐陶謨〉에 보인다. 皐陶가 ‘인재를 알아보는 것[知人]’에 대해 말하자, 禹가 한 말의 일부이다. 共工을 두고 한 말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15-2-가 참조.
역주4 盜言孔甘 : 《시경》 〈小雅 巧言〉에 보인다.
역주5 苦言……疾也 : 《史記》 卷68 〈商君列傳〉에 보인다.
역주6 : 대전본에는 ‘心’으로 되어 있는데, 오자이다.
역주7 : 대전본‧사고본에는 ‘有’로 되어 있다.
역주8 : 대전본에는 ‘雖’로 되어 있는데, 오자이다.

대학연의(3)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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