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
이 어시늘 國忠
이 取禾之善者
하여 獻之曰 雨雖多
나 不傷稼也
라한대 上
이 以爲然
이러시니
扶風太守
이 言所部水災
어늘 國忠
이 使御史推之
하니 是歲
에 天下
가 無敢言災者
러라
19-21-가
현종이 장맛비로 농사를 망칠 것을 염려하였는데 양국충楊國忠이 잘 여문 곡물을 가져다가 현종에게 바치면서 말하였다. “비가 비록 많이 내리기는 하였지만 농사에 해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현종이 그렇겠다고 생각했다.
부풍 태수 방관扶風 太守 房琯이 관내의 수재水災를 아뢰자 양국충이 어사에게 심문하여 추고하도록 하니 이해에 천하 사람들 중에서 감히 재해에 대해 아뢰는 자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