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
가 曰 人皆有所不忍
하니 達之於其所忍
이면 仁也
요 人皆有所不爲
하니 達之於其所爲
면 義也
니
人能充無欲害人之心
이면 而仁
을 不可勝用也
며 人能充無
之心
이면 而義
를 不可勝用也
며
12-11-가
맹자가 말하였다. “사람에게는 모두 차마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 마음을 차마 하는 일에까지 적용한다면 이것이 바로 仁이다. 사람은 모두 선뜻 하지 못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것을 선뜻 하는 일에까지 적용한다면 이것이 바로 義이다.
사람이 능히 남을 해치는 일이 없고자 하는 마음을 확충할 수 있다면 仁을 이루 다 쓸 수 없을 것이며, 사람이 능히 훔치는 일이 없고자 하는 마음을 확충할 수 있다면 義를 이루 다 쓸 수 없을 것이며,
사람이 능히 ‘爾汝(너)’라고 들을 일이 없는 실제의 덕을 확충할 수 있다면 무엇을 하든 義가 되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