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子
가 曰 天下
가 大悅而將歸己
어든 視天下悅而歸己
호대 猶草芥也
는 惟舜
이 爲然
하시니
不得乎親이란 不可以爲人이며 不順乎親이란 不可以爲子니
舜
이 盡事親之道而瞽瞍
가 底豫
注+底, 致也. .하니 瞽瞍
가 底豫而天下
가 化
하며 瞽瞍
가 底豫而天下之爲
子者
가 定
하니 此之謂大孝
니라
7-3-가
맹자가 말하였다. “천하 사람들이 크게 기뻐하여 자신을 따르려 하는데, 천하 사람들이 기뻐하여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 보기를 草芥와 같이 본 것은 오직 순임금만이 그러하셨다.
어버이에게 기뻐함을 얻지 못하면 제대로 사람 노릇을 할 수 없고 어버이에게 순하지 못하면 제대로 자식 노릇을 할 수 없다고 여기셨다.
순임금이 어버이를 섬기는 도리를 다하여 고수가 기뻐함에 이르렀으니,
注+‘底’는 ‘이르다’라는 뜻이다. ‘豫’는 ‘순히 하다’라는 뜻이다. 고수가 기뻐함에 이르자 천하가 교화되었으며, 고수가 기뻐함에 이르자 천하의 부모와 자식 된 자들이 안정되었다. 이것을 일러 大孝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