而無寵
注+惠牆, , 伊戾, 名. 太子, 名, 子.이러니 注+享楚客也.한대
公
이 使往
注+使太子往.이어늘 伊戾
가 請從之
한대 公曰 夫
가 不惡女乎
注+夫, 謂太子也. 女, 音汝.아
對曰 小人之事君也에 惡之不敢遠하며 好之不敢近이요 敬以待命하니 敢有二心乎잇가 臣請往也하노이다
至則欿用牲加書
하고 注+詐作盟處, 爲太子反證驗.而騁
하여 告公曰 太子
가 將爲亂
이라 旣與楚客盟矣
니이다
公曰 爲我子
니 又何求
리오 對曰 欲速
注+言欲速得公位.이니이다 公
이 使視之則信有焉
이어늘
問諸
與
注+夫人, 平公夫人, 左師, , 皆惡太子.하시니 則皆曰 固聞之
로이다 公
이 하다 公
이 徐聞其無罪也
하고 伊戾
하니라
사물의 원리를 깊이 연구하여 지성知性의 힘을 극대화하는 핵심적인 방법들(2)
간사奸邪한 자들이 임금을 속인 정상[참소하는 신하들]
송宋나라의
사인 혜장이려寺人 惠牆伊戾가
태자太子의
내사內師가 되었으나 총애를 받지 못했다.
注+‘혜장惠牆’은 성姓이고 ‘이려伊戾’는 이름이다. 태자太子는 이름이 좌痤로, 송 평공宋 平公의 아들이다. 그런데
초楚나라의
사신使臣이
진晉나라로
빙문聘問을 갈 때 송나라를 지나가자, 태자가 야외에서 연향을 베풀어주자고
注+‘향지享之’는 초나라의 사신使臣에게 연향宴享을 베푼다는 것이다. 송 평공宋 平公에게 청하였다.
평공이 가게 하자
注+‘사왕使往’은 태자에게 가라고 한 것이다. 혜장이려가 태자를 수행하기를 청했는데, 평공이 말하였다. “태자가 너를 싫어하지 않는가.”
注+‘부夫’는 태자太子를 이른다. ‘여女’는 음이 ‘여汝(여)’이다.
혜장이려가 대답하였다. “소인이 군자를 섬길 때에는 소인을 미워해도 감히 군자를 소원하게 여기지 못하며 소인을 좋아해도 감히 군자를 친근하게 여기지 못하고 조심스러운 태도로 명을 기다리는 것이니, 감히 두 마음을 품겠습니까. 신은 가기를 청합니다.”
혜장이려가 도착해서는 구덩이를 파고 희생에 맹약한 글을 놓아둔 뒤에 이를 증거로 삼아
注+맹약한 장소를 거짓으로 만들어서 태자가 반역했다는 증거로 삼은 것이다. 말을 달려 돌아와 평공에게 다음과 같이 고하였다. “태자가 난을 일으키려고 이미 초나라의 사신과 맹약을 하였습니다.”
평공이 말하였다. “내 아들이니 태자가 또 무엇을 바라겠는가.” 혜장이려가 대답하였다. “임금이 빨리 되려는 것입니다.”
注+‘욕속欲速’은 공公의 자리를 빨리 얻고 싶어 한다는 것을 말한다. 평공이 사람을 시켜 살펴보게 하였는데 정말로 그곳에 증거가 있었다.
그러자 부인과
좌사左師에게 물으니,
注+‘부인夫人’은 송 평공宋 平公의 부인이며 ‘좌사左師’는 향술向戌이니, 이들 모두 태자를 미워하였다. 그들이 모두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렇다는 말을 정말로 들었습니다.” 평공이 태자를 감옥에 가두자, 태자가 이에 목을 매어 죽었다. 평공은 태자에게 죄가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듣고 마침내 혜장이려를
팽형烹刑에 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