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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1)

대학연의(1)

범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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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1-1-나(按)
1-1-나(按)
按 此章 紀堯之功德 與其爲治之次序也하니
【臣按】 이 장은 堯임금의 공덕과 요임금이 치세를 이룩해갔던 단계를 기록하였습니다.
自鴻荒以來 羲‧農‧黃帝數聖人하사 皆有功於生民而堯之功 爲尤大 故曰放勳이라하니 亦猶孔子 稱堯曰
태고 이래로 伏羲‧神農‧黃帝 등 몇몇 성인이 나와서 모두 인류에게 공이 있었으나, 특히 요임금의 공이 컸기 때문에 ‘放勳(공이 지극히 크다)’이라고 한 것이니, 또한 공자가 요임금을 두고 “위대하다! 그분이 이룬 공이여![巍巍乎其有成功也]”라고 한 것과 같습니다.
原注
欽明文思 堯之德也
‘欽明文思’는 요임금의 덕을 말한 것입니다.
謂無不敬이요 謂無不照 謂英華之發見이요 謂意慮之深遠이요 安安 無所勉强之意
‘欽’은 공경하지 않음이 없다는 말이며, ‘明’은 비추지 않음이 없다는 말이며, ‘文’은 훌륭함이 발현되었다는 말이며, ‘思’는 생각이 深遠하다는 말이며, ‘安安’은 억지로 애쓴 데가 없다는 뜻입니다.
言其德性之美 出乎自然하여 不待用力이니 所謂者也
이것은 그 德性의 훌륭함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와 억지로 노력할 필요가 없었다는 말이니, 이른바 ‘본성대로 하셨다.[性之]’라는 것입니다.
允恭克 堯之行也
‘允恭克讓’은 요임금의 행동을 말한 것입니다.
恭非飾貌 故曰允恭이요 讓非强爲 故曰克讓이니 所謂者也
그 공손함은 겉모습을 꾸민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允恭’이라고 하였으며, 그 겸양은 억지로 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克讓’이라고 한 것이니, 이른바 “편안하게 여겨 이를 행하였다.[安而行之]”라는 것입니다.
積諸中者 深厚則發乎外者 光明이라
안에 축적한 것이 깊고 두터우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이 빛나고 밝게 됩니다.
故能覆冒四表而昭格兩間이니 所謂帝者之德也
그러므로 사방 너머까지 뒤덮어 하늘과 땅 사이에 밝게 이르게 된 것이니, 이것이 이른바 ‘聖王’이라는 분의 덕입니다.
原注
克明俊德 言能明其大德也 欽明文思者 衆德之目이요 大德 則其摠名也
‘克明俊德’은 자신의 큰 덕을 잘 밝혔다는 말이니, ‘欽明文思’는 여러 덕의 항목이요 ‘큰 덕’은 그 덕들의 총칭입니다.
明俊德者 修身之事 親九族者 齊家之事 所謂身修而家齊也
‘明俊德’은 修身에 해당하는 일이요 ‘親九族’은 齊家에 해당하는 일이니, 이른바 “자신이 수양되면 집안이 가지런하게 된다.[身修而家齊]”는 것입니다.
九族旣睦‧平章百姓 所謂家齊而國治也
그리고 ‘九族旣睦 平章百姓’은 이른바 “집안이 가지런하게 되면 나라가 다스려진다.[家齊而國治]”는 것입니다.
百姓昭明‧協和萬邦‧黎民於變時雍 所謂國治而天下平也
‘百姓昭明 協和萬邦 黎民於變時雍’은 이른바 “나라가 잘 다스려지면 천하가 평안해진다.[國治而天下平]”는 것입니다.
明曰昭明 明之至也 和曰協和 和之極也 曰於變 則無民之不化‧無俗之不美하여 雍雍乎如歲之春이니 此所謂帝者之治也
畿內 백성의 덕이 밝아졌다는 것을 ‘昭明’이라 한 것은 밝아짐이 지극하다는 것이고, 만방의 제후국을 화합하도록 한 것을 ‘協和’라 한 것은 화합하도록 함이 지극하다는 것이며, ‘於變’이라 한 것은 교화되지 않은 백성이 없으며 아름다워지지 않은 풍속이 없어서 화락해짐이 봄과 같았다는 것이니, 이것이 이른바 ‘聖王’이라는 분의 治世입니다.
原注
先言克明俊德 謂堯 能自明其德이요 次言百姓昭明 謂民 亦有以明其德也
먼저 ‘克明俊德’을 말한 것은 요임금이 스스로 자신의 덕을 밝힐 수 있었다는 말이며, 다음에 ‘百姓昭明’을 말한 것은 백성도 자신의 덕을 밝힌 것을 말합니다.
德者 人之所同得이라 本無智愚之間이언마는 凡民 局於氣稟하며 蔽於私欲이라 故其德 不能自明이니 必賴之君 明德爲天下倡然後 各有以復其初
德은 사람이면 똑같이 얻은 것이므로 본래 지혜롭거나 어리석은 차이가 없지만, 일반 백성은 타고난 기질에 구속되고 사욕에 가려지기 때문에 그 덕이 저절로 밝아질 수 없으니, 반드시 신묘하고 성스러운 경지에 오른 임금이 덕을 밝혀 천하 사람을 위해 창도해주는 도움을 받고나서야 각자 그 처음 상태를 회복하게 됩니다.
民德之明 由君德之先明也
백성의 덕이 밝아지는 것은 임금의 덕이 먼저 밝아짐으로 말미암는 것입니다.
夫五帝之治莫盛於堯而其本則自克明俊德始하니
五帝의 治世 가운데 요임금 때보다 훌륭한 治世는 없었는데, 그 근본은 자신의 큰 덕을 능히 밝히신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故大學 以明明德爲新民之端하니 然則堯典者 其大學之宗祖歟인저
그러므로 《대학》에서 明明德을 新民의 단서로 보았으니, 그렇다면 〈堯典〉은 아마도 《대학》의 鼻祖일 것입니다.
역주
역주1 巍巍……功也 : 《論語》 〈泰伯〉 제19장에 보인다.
역주2 性之 : 《孟子》 〈盡心 上〉 제30장에 “요임금과 순임금은 본성대로 하셨다.[堯舜性之也]”라는 내용이 보인다.
역주3 : 대전본에는 ‘遜’으로 되어 있으나, 宋代의 避諱이다. 이하도 동일하다.
역주4 安而行之 : 《中庸》 제20장에 보이는데, 지혜로운 사람은 達道(보편적인 도리)와 達德(보편적인 덕)을 편안하게 여겨 실천한다는 뜻이다.
역주5 神聖 : 《孟子》 〈盡心 下〉 제25장에 “충실하여 광휘가 나는 경지를 ‘大(위대하다)’라고 하며, 위대하여 변화된 경지를 ‘聖(성스럽다)’이라고 하며, 성스러워 알 수 없는 경지를 ‘神(신묘하다)’이라고 한다.[充實而有光輝之謂大 大而化之之謂聖 聖而不可知之之謂神]”라는 내용이 보인다.

대학연의(1) 책은 2019.06.03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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