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之有道也에 飽食煖衣하여 逸居而無敎면 則近於禽獸일새
聖人
이 有憂之
하사 使
爲司徒
하여 敎以人倫
注+聖人, 謂舜. 契, 臣名. 司徒, 掌敎之官.하시니 父子有親
이며 君臣有義
며 夫婦有别
이며 長幼有序
며 朋友有信
이라하시니라
“인간에게는 도리가 있는데, 배불리 먹고 따뜻하게 옷을 입으면서 편안히 거처하기만 하고 가르침이 없으면 금수禽獸와 가까워진다.
이 때문에
성인聖人이 이를 근심하여
설契을
사도司徒로 삼아
인륜人倫을 가르치게 하셨으니
注+‘성인聖人’은 순舜임금을 이른다. ‘설契’은 신하의 이름이다. ‘사도司徒’는 교육을 담당하는 벼슬이다.,
부자父子간에는 친함이 있고,
군신君臣간에는 의리가 있고,
부부夫婦간에는 분별이 있고,
장유長幼간에는 차례가 있고,
붕우朋友간에는 신의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