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3珪 :
371~409(재위 386~409). 北魏의 초대 황제 拓跋珪를 가리킨다. 시호는 道武帝, 묘호는 太祖이다. 鮮卑 拓跋部 출신으로, 그의 선조가 세우고 前秦에게 멸망되었던 代나라를 재건하여 代王이 되었다. 그 후 386년에 국호를 魏로 고치고 396년(皇始1)에 稱帝하였으며, 398년(天興1)에 平城으로 천도하였다. 漢人들을 등용하여 官制‧禮樂 등을 중국식으로 정비하기도 하였으나, 말년에 정치를 그르치고 아들인 拓跋紹에게 시해되었다.
역주4李先 :
335~429. 자는 容仁으로, 中山 廬奴 사람이다. 젊어서 학문을 좋아하고 占卜과 觀相에 능하였다. 前秦의 苻堅과 西燕의 慕容永에게 벼슬을 한 적이 있으며, 후에 北魏에 귀부하여 衛王 拓拔儀의 휘하에서 左長史를 지냈다. 北魏의 초대 황제인 拓跋珪에게 유학을 숭상하도록 권하였으며, 2대 황제인 明元帝도 이선에게 제자백가와 병법을 배웠다. 뒤에 北燕 정벌에도 참가하였으며, 3대 황제인 太武帝 때는 內部大官을 지냈다. 시호는 文懿이다.
역주6書契 :
漢字, 즉 글자를 가리킨다. 선진시대에는 한자를 ‘文’‧‘名’‧‘書’‧‘書契’ 등으로 불렀다. 秦나라 이후로는 한자를 ‘文字’라고 하였으며, ‘文’‧‘名’‧‘書’‧‘書契’ 등과 같은 명칭은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황덕관 외, 하영삼 역, 한어문자학사, 동문선, 2000. 21쪽》
역주7平城 :
北魏의 都城이다. 道武帝 天興 원년(398)부터 孝文帝 太和 17년(493)까지 도읍하였다가, 이후 洛陽으로 천도하면서 平城縣이 되었다. 故址는 현재 山西省 大同市 동북쪽에 있다. 《資治通鑑大辭典 平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