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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衍義(2)

대학연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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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注

楊時 曰 知中則知權이니 不知權則是不知中也 一尺之物 約五寸之中而執之 中也
一尺而厚薄小大之體 殊則所執者 輕重 不等矣 猶執五寸以爲中이면 是無權也
蓋五寸之執 長短多寡之中而非厚薄小大之中也 欲求厚薄小大之中則釋五寸之約而唯輕重之知 而其中 得矣
故權以中行하고 中因權立이니 中庸之書 不言權하니 其曰 君子而時中 蓋所以爲權也니라


原注
11-6-나5(楊)
楊時가 말하였다. “中을 알면 權을 아는 것이니, 權을 알지 못하면 곧 中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길이가 1척인 물건을 5촌이 되는 중앙 부분을 헤아려 잡는 것이 中인 것을 알지만,
길이는 1척인데 두께와 크기가 달라지면 잡은 것이 무게가 같지 않게 되니 여전히 5촌이 되는 부분을 잡고서 中이라고 여긴다면 이는 저울질함이 없는 것이다.
5촌이 되는 부분을 잡는 것은 長短과 多寡의 中이지 두께와 크기의 中은 아니다. 두께와 크기의 中을 구하고자 한다면 5촌이 되는 중앙 부분을 놓아두고 오직 경중을 가늠하여 알게 되면 그 中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權은 中에 따라 행하고 中은 權을 통해 확립된다. 《中庸》에서 權을 말하지 않았는데, ‘君子여서 때에 맞게 한다.[君子而時中]’는 것이 바로 權이 되는 것이다.”


역주
역주1 11-6-나5(楊) : 《龜山先生語錄》 卷1 〈荊州所聞〉에 보인다.
역주2 : 사고본에는 ‘如’로 되어 있다.

대학연의(2) 책은 2019.10.11에 최종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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