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注
11-6-나2(朱)
또 말하였다. “君子가 中庸인 이유는 君子의 德을 가진 데다가 또 능히 때에 따라 中을 취하기 때문이고,
小人이 中庸에 반대인 이유는 小人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데다가 또 꺼리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中은 일정한 體가 없어 때에 따라 존재하니 이것이 바로 평범하고 변치 않는 이치이다.
君子는 中이 나에게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보이지 않을 때에도 경계하고 삼가며 들리지 않을 때에도 두려워하고 조심하여 언제나 中이 아닌 때가 없고 小人은 이것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욕을 부리고 함부로 행동하여 꺼리는 바가 없는 것이다.”